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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카우터가"... 강정호, MLB 트라이아웃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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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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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강정호(38)가 약 8개월간 준비한 MLB 트라이아웃을 마쳤다.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강정호는 2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채널을 통해 MLB 트라이아웃 현장 영상을 올렸다.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9시즌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 출루율 0.383, 장타율 0.504, OPS(장타율+출루율) 0.887로 맹활약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도 4차례나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했다.

강정호는 미국에서 더 빛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2015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 OPS 0.816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016시즌엔 0.255 21홈런 62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513, OPS 0.867로 주가를 높였다.

순항하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조사 진행 과정에서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결국 강정호에게 '삼진 아웃제'가 적용돼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정호는 2018시즌 손목 부상을 당했고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2019시즌 타율 0.169, OPS 0.617로 부진했던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커리어로 남게 됐다.

강정호는 이후 KBO리그 무대 복귀를 타진했으나 야구팬들의 반대 속에 은퇴를 결정했다. 이어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구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MLB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결정했다.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약 8개월간의 준비 끝에 트라이아웃에 임한 강정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조금 긴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의 트라이아웃 현장에는 두 명의 MLB 스카우터들이 자리했다. 강정호는 "한 명은 LA 다저스, 다른 한 명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카우터 앞에서 트라이아웃을 시작한 강정호는 타격 평가 세 번째 시도 만에 홈런을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수비 평가 역시 순조롭게 진행했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스카우터와 얘기를 나눈 강정호는 "개인적으로는 타격 마지막에 조금 힘이 떨어져 아쉽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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