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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박해민 놓친 KT, 삼세번 끝에 센터라인 보강 성공...최원준 4년 48억에 도장 쾅! [더게이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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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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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과 나도현 단장(사진=KT)

[더게이트]

KT 위즈가 외야수 최원준을 영입했다. FA 박찬호와 박해민 영입 실패 후 센터라인 강화를 위한 차선책으로 최원준을 선택했다. 시장에 남은 마지막 중견수 자원이었다.

KT는 25일 "외야수 최원준과 4년 최대 4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2억원, 연봉 총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 구성이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센터라인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유격수 박찬호 영입을 시도했지만 4년 80억원을 쓴 두산에 밀렸다. 이어 중견수 박해민 영입도 추진했다. 4년 총액 70억원대 오퍼를 했지만 박해민이 LG 로열티를 택하면서 무산됐다.

그 다음 선택지가 최원준이었다. 시장에 남은 중견수 가능 자원은 최원준뿐이었다. KT 한 관계자는 앞서 더게이트와 통화에서 "박해민 영입이 우리가 그린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다른 보강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가 최원준 영입으로 나타났다.

나도현 KT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센터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원준(사진=KT)

원조 '서울고 천재', 올해에만 두 번째 팀 이적

최원준은 1997년생으로 내년 29세가 되는 젊은 FA 야수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 신인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원래 내야수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외야에 정착했으며, 우익수와 중견수를 주로 소화한다.

통산 성적은 872경기 타율 0.279(2752타수 767안타) 31홈런 283타점 136도루다. 특히 2020시즌 123경기 타율 0.326(359타수 117안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도 136경기 타율 0.292(438타수 128안타) 9홈런 56타점 21도루로 KIA 통합 우승에 크게 힘을 보탰다.

NC는 시즌 중 트레이드로 최원준을 데려왔을 때부터 FA 신청 상황을 감수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의사는 있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최근 최원준 측과 만남에서도 구체적 조건 제안 없이 탐색전만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은 A등급 FA 선수다. FA 보상 규정에 따르면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20인 보호 선수 외 1인과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 또는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최원준의 2025시즌 연봉은 4억원이다. NC는 KT로부터 20인 외 보상 선수 1명과 8억원, 또는 보상 선수 없이 12억원을 받게 된다.

KT는 한승택, 김현수에 이어 최원준까지 계약하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3명의 FA 선수를 외부 영입했다. 최원준이 KT의 지상 과제인 센터라인 강화 목표를 채워줄 지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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