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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해진 KIA, 마지막 한발 남았다! 오늘 최형우 측과 만남...'거부할 수 없는 제안' 나올까 [더게이트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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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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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베테랑 최형우(사진=KIA)

[더게이트]

최형우 절대 지켜! KIA 타이거즈와 최고령 타자 최형우 측이 오늘(27일) 만난다. 이미 친정 삼성 라이온즈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상황에서 KIA가 9년 인연을 계속 이어갈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27일 더게이트 취재 결과 KIA 심재학 단장은 이날 중 최형우 측과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형우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어 이날은 대리인과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단과 선수 측 모두 협상 관련 입을 다물고 있어 어떤 얘기가 오갈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야구계에선 이 자리에서 KIA의 최종 오퍼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 입단 후 방출과 재입단을 거쳐 2008년부터 삼성 왕조의 4번 타자로 우뚝 섰다. 2016년 FA로 KIA 이적 후에도 이적 첫해 우승을 이끌며 9년간 팀의 중심타선을 지켰다. 올 시즌 만 41세에 타율 0.301, 20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에서 9년, KIA 9년을 보낸 최형우에게 이번 세 번째 FA는 커리어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KIA와 삼성은 각각 최형우에게 수정 오퍼를 제시한 상황이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나온 3년 총액 30억원은 기간과 금액 모두 실제와 다르지만, 양팀 모두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여기는 조건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FA 시장에선 기본적으로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다른 팀이 어느 정도 오퍼했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는 채로 진행된다. 취재를 종합하면 양팀의 오퍼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한쪽에 도장을 찍을 정도로 결정적인 차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삼성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건 왜일까. FA 시장 상황에 정통한 구단 출신 야구인은 "최형우의 삼성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그냥 아무 근거 없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삼성이 상당히 매력적인 오퍼를 한 가운데, KIA의 여러 사정상 이를 뛰어넘는 오퍼를 하기 어렵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삼성행 유력 얘기가 나온 게 아니겠냐"고 내다봤다.

이 추론대로라면 기존 판에서는 KIA가 최초 오퍼를 크게 상향 조정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2025시즌 성적 부진으로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고 최형우의 적지 않은 나이 등을 고려해 보수적인 접근법을 택했을 법하다. 이미 그룹에서 책정한 금액의 제한적인 가동 범위 안에서 내부 FA 협상을 해야 하는 구단으로서는 최형우 한 명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몰아주긴 어려웠을 것이다.
삼성 시절의 최형우(사진=삼성)

발등에 떨어진 불, KIA의 선택은

하지만 KIA로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기존 오퍼에 플러스 알파를 얹은 추가 오퍼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IA도 최형우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모기업 차원의 통 큰 허락을 받아내거나 구단에서 윗선 설득에 성공했다면 삼성행 가능성을 지워버릴 매력적인 수정 오퍼가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해볼 만하다.

물론 KIA가 기존 조건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조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과거 프랜차이즈 스타일에게 했듯이 구단에 대한 로열티, 오랜 인연, 인간적인 정만 앞세워 협상이 이뤄진다면 KIA는 영입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공산이 크다.

과연 KIA와 최형우의 9년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오늘 만남이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KIA가 내놓을 마지막 카드가 최형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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