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강이슬 2초 남기고 역전 3P' KB, 덴소에 1점 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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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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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이 역전 3점포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청주 KB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덴소 아이리스(이하 덴소)를 83-82로 눌렀다.
강이슬(3점슛 7개 포함 38점 8리바운드 5스틸 3어시스트 3블록슛)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허예은(3점슛 2개 포함 11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과 사카이 사라(1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덴소는 4쿼터 4분여가 남았을 때까지만 해도 10점을 앞서고 있었는데, 이후 3점슛만 4개 두들겨 맞는 등 외곽 수비에 실패하면서 무너졌다.
1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까지 8-8, 양 팀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 이후엔 KB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강이슬이 2분 만에 내외곽에서 7점을 몰아쳤고, 나윤정과 이채은이 힘을 실었다.
덴소는 한때 10-16까지 뒤처졌지만, 가와이와 가사기, 콘노 등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3점(17-20)으로 줄였다.
2쿼터엔 덴소의 손끝이 뜨거웠다. 1쿼터엔 3점슛 9개 중 하나를 못 넣었는데, 2쿼터엔 4명의 선수가 6개를 던져 5개를 집어넣었다. KB는 강이슬과 사카이 사라가 중심을 잡았지만, 다른 지원이 부족했다.
42-39, 덴소의 리드로 맞이한 3쿼터. KB는 덴소의 공격력에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응수했다. 3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강이슬이 외곽포 한 방과 자유투 2구로 점수 차를 없앴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우메키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56-60으로 밀려났다.
4쿼터 초반엔 기무라가 3점슛 두 방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KB는 허예은이 팀원들의 찬스를 잘 봐줬지만, 격차를 줄이기엔 부족했다.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70-80, KB는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양지수와 강이슬, 허예은이 차례로 3점포를 가동했고, 강이슬이 달리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허예은의 림어택으로 80-80,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덴소는 다카다의 자유투 2구로 승기를 손에 넣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2초 전에 강이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최종 스코어 83-82, KB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웃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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