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3경기 12골' 브라질, 한국전 방심 없다…"어려운 경기 예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브라질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이 축구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위해 한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전 대비에 돌입했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이후 3년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대표팀 수비수 브루노는 7일 CBF를 통해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루노는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최근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브루노는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치를 두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와 집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루노에 대해 "마르퀴뇨스와 브리머가 부상을 당했고 수비수가 필요했다. 팀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브루노가 볼리비아를 상대로 치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의 활약이 마음에 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브루노는 "칭찬에 기쁘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매일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도 생각한다. 나는 팀을 돕고 기여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2일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한국전 소집 명단에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반면 비니시우스와 함께 쿠냐, 히샬리송 카세미루, 조엘링턴, 베랄두, 마갈량이스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브라질 매체 트리벨라는 '브라질 대표팀의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를 무시했다. 한국전을 앞두고 브라질 자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선 2명만 대표팀에 발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핵심 선수들을 변함없이 발탁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의 이고르 제주스와 울버햄튼의 주앙 고메스 등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면서도 '최근 대표팀에 많이 발탁됐던 플라멩고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발탁을 자제한 이유는 아시아 대륙으로 이동하는 문제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시차 문제와 장거리 이동 때문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발탁하는 것을 우선시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대표팀이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훈련에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쿠냐, 밀리탕 등 10명의 선수가 훈련을 진행했다. 히샬리송, 파케타, 마르티넬리, 마갈량이스 등은 6일 입국한 가운데 7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의 역대 A매치 전적 1승7패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을 상대로 5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선 1-4 패배를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6월 서울에서 열린 홈 경기에선 1-5 대패를 기록했다. 축구대표팀은 서울에서 3년 만에 브라질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치른 3번의 경기에서 12골을 몰아 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 대해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강한 팀이고 모든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브라질과 비교하면 우리는 전략적인 부분이나 모든 부분에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축구는 항상 강팀이 이기는 것도 아니다. 언제든지 부족한 팀이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지난 미국 원정 2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새로운 전술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강팀이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브라질축구협회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6,79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