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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1부리그 MVP 후보’ 박진섭 “우승 프리미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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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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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 입단을 걱정했던 이가 최상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 10번째 별을 안긴 주장 박진섭의 이야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박진섭 선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 입단에 어려움을 겪은 박진섭은 2017년 내셔널리그(현 K3리그) 소속의 대전 코레일에 입단하며 실업 축구 선수로 출발했다.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가치를 증명한 박진섭은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치며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박진섭은 2022시즌을 앞두고 명문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를 밟았고, 1부리그에서도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다만 아쉬웠던 건 팀 성적이었다. 박진섭이 전북에 합류한 뒤로 리그 정상과는 멀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0위로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끝에 생존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개막전 승리 후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으나 이번엔 달랐다.

주장 완장을 찬 박진섭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위기 탈출에 앞장섰고 4년 만에 리그 패권을 되찾았다. 박진섭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 이벤트 홀에서 열린 전북 K리그1 우승 미디어 데이에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올해는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려고 스스로 노력한 게 달랐다”고 돌아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선수들이) 먼저 나서는 게 적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선수가 이겨내고자 긍정적으로 소통하며 고민했다”며 “감독님께서도 최적의 조합을 찾으시려고 노력한 게 시너지를 낸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박진섭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제가 전북에 온 뒤 우승이 끊겨서 미안했는데 우승을 확정한 뒤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부족한 주장 믿어주면서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속 무패를 달리던 기간에도 경기력이 좋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활약해 주며 결과를 챙겼다”며 “선발로 뛰고 싶은 욕심이 있고 힘들었을 텐데 함께 대화를 나누며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전북에 합류한 뒤 주로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박진섭은 올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중앙 수비수로 성장하면서도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1부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감독님께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게 해주시면서 포지셔닝 같은 부분을 잘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벤트홀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거스 포옛 감독, 박진섭 선수. 사진=연합뉴스
전북 우승의 중심으로 평가되는 박진섭은 리그 MVP 후보로 꼽힌다. MVP 후보가 되려면 구단의 추천을 받는 게 우선이지만 포옛 감독은 “확답이라고 봐도 된다”며 박진섭을 MVP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자신의 주장 선임 기준으로 “주전으로 팀을 잘 이끌고 그라운드에서 전술적으로 이행하고 지휘해야 한다. 또 선수들이 배울만한 선수를 주장으로 선임하고자 한다”며 “박진섭은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는 꾸준함과 이기려는 열망, 리더십을 다 갖췄다. 요즘 전 세계 어느 팀을 봐도 이런 리더를 찾기 힘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K리그1 MVP는 실업 무대에서 시작한 박진섭 인간 승리 이야기의 정점이다. 그는 MVP 경쟁에서 자신만의 강점으로 ‘우승’을 꼽았다. 박진섭은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상 공격 포인트를 적을 수밖에 없지만 우승이 정말 어렵기에 우승 프리미엄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한다”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부분도 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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