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부진' 끊은 KCC 이상민 감독 "허훈 오고 에너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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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상민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8/yonhap/20251108171146140hdza.jpg)
(수원=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3연패 부진을 끊고 리그 공동 4위로 올라선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허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KCC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9-81로 제압해 kt와 공동 4위에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허훈 선수가 돌아오고 나니 선수들의 에너지가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팀을 조율하는 건 가드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슈퍼 팀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그 슈퍼 팀을 훈이가 잘 조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C는 전반부터 앞섰고, 후반에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 감독은 턴오버 개수가 단 9개에 불과했다는 점에 초점을 뒀다.
그는 "얼마만의 한 자릿수 실책인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숀 롱한테 공을 주다가 나오는 실책이 많았는데, 오늘도 롱에게 주는 과정에서 턴오버가 3개 정도 나왔다. 이 부분만 보완되면 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순위 싸움이 박빙인데, 지금처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연패를 당해 기존 3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은 kt 문경은 감독은 "54경기 중에 안 되는 경기도 있는 거 아니겠느냐"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문 감독은 "전반에 10점 차이 벌어진 걸 후반에 쫓아가려다가 졌다. 초반에 쉽게 상대에게 실점한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으니 연패를 끊도록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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