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8강 62분 걸린 안세영, 10번째 정상까지의 적은 '기대감'과 '압박감'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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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10번째 정상 정복을 노리는 안세영.
호주 오픈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지만, 하위 랭커를 만나서도 대충 경기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32강에서 145위인 네덜란드의 셔나 리에게 단 12실점만 내주며 29분 만에 경기를 끝냈던 안세영.
16강에서는 59위인 대만의 둥추통을 만났습니다.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둥추통은 완급 조절을 하는 안세영의 패턴을 따라가려 애썼습니다.
1게임 네트 플레이에서 안세영의 타이밍을 뺏으며 5-6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운영은 안세영이 몇 수 위였습니다.
좌우 대각으로 크게 셔틀콕을 올리며 점수를 쌓았고, 순식간에 15-6을 만든 뒤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2게임에서 속도가 더 빨라진 안세영, 제자리에서 라켓만 돌리는 사이 둥추통은 체력을 소진하기에 바빴습니다.
33분 만에 상황 종료, 무난하게 8강에 올랐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우승은 확정적이라는 평가.
중국 전국 체전 참가로 나서지 못하는 왕즈이, 한웨, 천위페이는 물론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도 불참했습니다.
우승하면 2023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동시에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도 3연속 수상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정상에서 오래 있는 것을 즐기는 안세영.
오직 자신을 향한 기대감, 압박감이 이번 대회 유이한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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