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연쇄 퇴장' 제주, 수원FC에 3-4 패배...싸박 멀티골로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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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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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가 제주 SK FC를 4-3으로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9위로 상승했고, 울산 HD는 10위로 밀려나 강등권에 진입했다.
제주는 경기 중 무려 4명이 퇴장당하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겪었다. 전반 35분 송지훈이 싸박을 향한 폭력행위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동준, 안태현, 이창민까지 연쇄 퇴장하며 자멸했다.
수원FC 싸박이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전반 2분 화려한 바이시클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15골을 기록한 싸박은 전진우(전북·14골)를 제치고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 신상은의 골로 3차례나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최치웅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7점을 기록해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 우위로 9위에 올랐다.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광주FC(42점)와는 5점 차를 유지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안양에서 열린 FC안양과 광주FC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는 강원FC와 동률이지만 다득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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