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노경은, 준PO 최다 이닝 투수...내년 PS 최고령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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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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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차전에서 1회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은 11일 2차전에서 2과 3분의 1이닝(2안타 무실점)을 책임지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두 경기 모두 선발이 일찍 무너졌다. 1차전 미치 화이트는 2회(6안타 3실점), 2차전 김건우는 3과 3분의 1이닝(3안타 2실점)만 버텼다. 1차전은 2-5로 패했지만 노경은이 장시간 투구한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고 148km 직구와 포크볼·슬라이더·커브를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한 노경은은 2018년 FA 자격 획득 후 새 팀을 찾지 못했지만, 2022년 SSG에 합류하며 30대 후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2승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 3.05를 기록한 뒤 2023년부터 홀드 전문으로 전환했다. 2023년 30홀드, 2024년 38홀드로 KBO 최초 2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달성했고, 2024년엔 최고령 홀드왕에 등극했다.
올해도 77경기에서 35홀드(3승6패 3세이브, 평균자책 2.14)를 수확하며 2년 연속 홀드왕과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했다.
2025시즌 앞두고 2+1년 25억원에 FA 잔류한 노경은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계약 첫해에 후배들을 압도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정규시즌 최다 투구이닝이 2회였던 그는 긴장감 넘치는 가을 무대에서 2과 3분의 1이닝까지 늘렸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노경은은 내년 SSG가 PS에 진출하면 42세 7개월의 나이로 KBO PS 최고령 등판 기록(현재 임창용 42세 4개월 12일)을 경신할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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