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손흥민 머플러 둘러준 정몽규 회장, "韓 축구 위대한 기록 만들었다" SNS에도 축하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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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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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상암)]
정몽규 회장이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37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브라질 0-5 대패로 구긴 체면을 살리며 10월 2연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엄지성이 파라과이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후반 시작 후에는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이강인과 추가골을 합작하며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의 노련한 선방까지 빛나면서 경기를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이날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브라질전에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7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역대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손흥민은 지난 15년간 손흥민은 대표팀에 꾸준히 헌신하며 한국 축구 레전드가 되어 왔다.
킥오프 직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손흥민의 지난 A매치 출전 기록을 되돌아보는 특별 영상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고, 관중석에선 LED 응원이 펼쳐졌다. 손흥민이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138경기로 역대 최다 출전 횟수를 돌파하면서 "138번째 페이지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합니다" 등의 문구가 수놓였다.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도 참석했다. 선수단 입장 후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게 137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여기에 정몽규 회장도 손흥민에게 머플러를 둘러주고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기념식에 자리했다.
정몽규 회장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A매치 통산 137경기 출전'이라는 한국 축구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한 경기, 한순간이 모여 만들어낸 위대한 기록입니다. 역사적인 순간이 승리로 장식되어 기쁩니다”고 전달했다. 또한 “가을 밤을 뜨겁게 물들여주신 붉은 악마 및 축구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고 말하면서 축구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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