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트래직 넘버 1' 롯데, 29일 SSG전 박진→30일 한화전 감보아 출격…"56구 김원중 오늘 어렵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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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강 트래직 넘버' 1을 남긴 가운데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리고자 한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박찬형(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황성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롯데는 28일 경기 전 이영재와 박건우를 말소한 뒤 송재영과 강승구를 등록했다.
롯데는 지난 26일 홈 최종전인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9 한 점 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말 2사 만루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무려 56구를 던진 투혼 끝에 한 점 차 리드를 결국 지켰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원중은) 어제 등판 간격이 길었다고 그런 내용이 나온 건 아닌라고 본다. 중간에 바꿔줄까 했는데 속구 제구가 안 되더라. 속구가 빠지면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가야 한다"며 "그래도 앞에서 윤성빈이 잘 던진 건 소득이다. 본인이 자신감이 생긴 느낌이다. 김원중과 윤성빈은 공 개수가 많아서 오늘 등판 힘들 듯싶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28일 두산전에서 패할 경우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롯데는 시즌 66승69패6무로 리그 7위에 있다. 롯데는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잔여 3경기 전승과 함께 5위 KT 위즈의 잔여 3경기 전패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거기에 6위 NC 다이노스도 KT전 1승을 포함한 1승 3패를 기록해야 롯데와 KT의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성사된다.
롯데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과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각각 박진과 알렉 감보아를 선발 마운드에 올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적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박진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2구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감보아도 지난 25일 울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5구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5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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