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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방출' 삼성 세대교체 가속화, 전설의 418홈런 타자와도 헤어질 결심...현역 연장이냐 오재일과 동반은퇴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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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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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5회말 1사 3루 삼성 디아즈가 적시타를 날리며 단일 시즌 최다 타점(147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수비 교대 때 박병호와 디아즈가 포옹을 나누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2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삼성 라이온즈.

벌써 2026 시즌을 정조준 하고 있다. 목표는 하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채우기 위한 선걸음. 먼저 비우기에 나섰다.

삼성은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과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내야수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도 방출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 5회말 삼성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9.16/

삼성은 거물급 타자와의 결별도 준비중이다.

국민거포 박병호(39)다. 통산 418홈런으로 역대 최다홈런 4위를 달리고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

박병호는 올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삼성은 박병호와의 FA 계약을 포기하고 잡은 손을 놓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박병호가 선수생활 연장을 원한다면 삼성 외 다른 팀을 물색해야 할 입장.

만약 선수가 은퇴를 결심하면 그의 경력과 리더십을 현장에서 살릴 수 있도록 지도자 변신을 지원한다는 방침. 고심 중인 박병호로선 FA 시장을 통해 현역 연장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PO 5차전 삼성과 한화의 경기, 6회초 대타로 나선 박병호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4/

박병호는 올시즌 77경기에서 0.199의 타율과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454, 출루율 0.315. 정교함은 떨어졌지만 출전 경기수에 비해 녹슬지 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오재일과 맞트레이드로 KT 위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120경기에서 0.231의 타율에 그쳤지만 23홈런, 70타점으로 삼성의 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안방인 대구에서 14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더�g다. 하지만 올시즌은 출전기회가 급감하면서 살짝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성남고 시절 괴력의 슬러거로 주목받던 박병호는 2005년 1차지명으로 연고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LG 시절에는 좀처럼 포텐을 터뜨리지 못한 끝에 2011년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다. 박병호는 트레이드 이듬해인 2012년 30홈런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국민거포로 자리매김했다. 2시즌 연속 50홈런 돌파는 KBO 역사상 유일한 기록. 두차례 50홈런 돌파도 삼성 이승엽과 함께 단 둘 뿐이다.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SSG 최정도 50홈런 고지를 밟지 못했다. 박병호는 2015년 146타점으로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팀 동료 르윈 디아즈가 역대 최초로 50홈런-150타점(50홈런, 158타점)을 돌파하기 전까지 박병호는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였다.

박병호는 통산 1767경기에서 0.272의 타율과 418홈런, 1244타점, 0.538의 장타율, 0.376의 출루율로 KBO리그 홈런 타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PO 삼성-SSG의 1차전. 삼성 박병호가 경기 전 훈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9/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준PO 2차전. 8회 대타 출전한 KT 오재일.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0.06/

지난 시즌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왼손 거포 오재일은 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연장의 기로에 선 박병호의 최종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삼성을 떠나 FA 시장을 통해 현역 연장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성기를 보낸 '친정' 키움 히어로즈 컴백설이 돌았지만 현재로선 근거 없는 소문으로 판명된 상황.

3번째 FA를 앞둔 박병호는 C등급으로 이적에 따른 부담은 크게 없는 상황. 올시즌 연봉은 3억8000만원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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