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5안타 5타점 대폭발' 송성문이 무너뜨린 롯데, 하루 만에 6위 추락...롯데 감보아 8실점 참사 [부산 리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송지후가 4회초 2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고 넘어뜨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5강 진입을 위한 절체절명의 길목에서 대패를 당했다. 전날 18득점 대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하루 만에 6위가 됐다.

키움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5-5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47승 88패 4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65승 66패 6무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키움은 박주홍(좌익수) 송성문(3루수) 임지열(지명타자) 김건희(포수) 주성원(우익수) 이주형(중견수) 여동욱(1루수) 어준서(유격수) 송지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신인 박정훈.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한태양(2루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김민성(1루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팔꿈치 통증을 털고 선발 등판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조은정 기자] 키움 박정훈/cej@osen.co.kr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 박주홍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폭투가 나오며 무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무사 3루에서 송성문은 감보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4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 올해 감보아를 상대로 2경기 14이닝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던 키움 타선이었는데, 송성문의 홈런포로 감보아 상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뿐, 올해 신인으로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박정훈이 흔들렸다. 박정훈은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변화구를 던지다 헤드샷을 허용했다. 패스트볼 헤드샷이 아니기에 퇴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한태양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수비가 한숨을 돌리게 했다. 윤동희에게 투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는데 2루수 송지후가 이를 걷어냈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박정훈은 레이예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롯데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 손호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키움은 박정훈을 빠르게 내리며 위기를 진화했다. 2-2로 1회말이 끝났다. 박정훈은 한 이닝 최다 4사구(6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5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송지후가 두산 안재석의 2루 땅볼을 잡아 2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9.18 /jpnews@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6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4 / foto0307@osen.co.kr

키움은 2회초 이주형의 좌전안타와 어준서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송지후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롯데도 2회 선두타자 손성빈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황성빈의 유격수 병살타로 2사에 주자가 사라졌다. 이후 한태양의 우전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레이예스의 땅볼로 역전 기회를 놓쳤다. 

갈 길 바쁜 롯데 입장에서는 경기가 꼬이는 흐름이었다. 결국 4회초부터 키움이 롯데를 완전히 주저 앉혔다. 4회 선두타자 주성원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주형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여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어준서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송지후가 상대 전진 수비를 뚫어내는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2를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어준서 / foto0307@osen.co.kr

이후 박주홍의 1루수 땅볼 때 롯데 1루수 김민성이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했다. 키움의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1점, 폭투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임지열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김건희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9-2까지 격차를 벌렸다.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 

5회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여동욱이 박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5회에 선발 전원 안타를 뽑아냈다. 어준서의 우선상 2루타와 송지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 박주홍의 3루수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송성문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내면서 11-2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주형의 좌중간 2루타, 여동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어준서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송지후가 좌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임병욱의 2루수 땅볼로 1점, 송성문의 중전 적시타라 연달아 터졌다. 14-2의 격차를 만들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잭로그,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4회초 1사 1,3루서 키움 송지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9.18 /jpnews@osen.co.kr

키움은 선발 박정훈의 난조에도 불구하고 박주성으로 급한불을 껐다. 박주성은 2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선기가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키움 타선은 21안타 15득점을 폭격했다. 송성문이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하위타선의 어준서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송지후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지후는 1회 결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주형이 5타수 2안타 1득점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알렉 감보아가 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전날 23안타(3홈런) 18득점을 뽑아낸 기세가 증발됐다. 1회 6개의 4사구를 얻고도 2점에 그친 게 패인이 됐다.

롯데는 7회말 2점을 만회했고 9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그 뿐이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박주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17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3,78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