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FA’ 심우준이 한화를 구했다, LG에 8회말 7-3 대역전승→2패 뒤 1승→폰세 KKKKKK→최재훈 쐐기타→김서현 구원승→8회 6득점 빅이닝[MD대전 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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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50억원 FA’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를 구했다. 한화가 8회말 극적인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한국시리즈 2연패 이후 첫 승을 따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7-3으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1~2차전 패배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한국시리즈는 최소 31일 5차전을 예약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했다. 포심 최고 147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었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했다. 포심 최고 156km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LG는 1회초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오스틴 딘이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폰세가 강습타구를 잘 잡고 더블플레이를 이끌어냈다. 그러자 한화가 2회말에 먼저 점수를 냈다. 채은성의 좌중간안타, 상대 야수선택, 하주석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 최재훈의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깔끔하게 포구하지 못하면서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그런데 계속된 1사 1,2루서 LG 유격수 오지환의 기 막힌 플레이가 나왔다. 2루에서 외야로 살짝 벗어난 뜬공 타구. 그러나 탄도가 높지 않아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되지 않았다. 오지환은 절묘하게 고의낙구한 뒤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신민재에게 송구,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주석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되면서 이닝교대.
LG는 3회초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구본혁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2사 후 신민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날렸다.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몸을 날렸으나 애당초 잡기 힘들었다. 구본혁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신민재의 경우 3루에서 오버런을 했다. 한화 3루수 노시환이 절묘하게 태그를 먼저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LG는 김현수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속죄의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폰세의 주무기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우중월 아치를 그렸다. 반면 한화는 5회말 2사 2루 찬스를 놓치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사구로 출루한 뒤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댔다. 2사 후 김현수가 자동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2사 1,2루서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1사 후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 실책이 나왔으나 구본혁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냈다. 하주석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1루를 밟았다. 대주자 심우준이 2루 도루에 실패했다. LG는 손주영이 내려간 뒤 김진성, 함덕주, 김영우, 송승기, 유영찬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8회초 1사 후 홍창기가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신민재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 한화는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김서현은 오스틴의 머리 위로 공을 던져졌다. 공은 포수 최재훈도 잡지 못한 채 백스톱으로 갔다. 대주자 최원영이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8회말에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1사 후 문현빈이 좌익수 김현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노시환이 삼진, 채은성이 볼넷을 기록했다. 2사 만루서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심우준이 좌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최재훈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8회말에만 6득점, 빅이닝을 해냈다.

한화는 폰세가 내려간 뒤 박상원, 한승혁, 김범수, 김서현이 잇따라 마운드를 밟았다. 김서현이 구원승을 따냈다. LG는 손주영이 내려간 뒤 김진성, 함덕주, 송승기, 유영찬, 김영우가 투입됐다. 유영찬이 무너지며 대역전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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