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차 선두’ 티띠꾼 ‘2년 118억’ 대박 눈앞···‘4위 김세영’ ‘5위 이소미’는 ‘준우승 15억’ 놓고 ‘2위 코르다’와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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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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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넬리 코르다(미국)는 7승을 거두고도 2승의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상금 왕을 내줘야 했다. 티띠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400만 달러를 거머쥔 영향이 크다. 티띠꾼이 605만 달러로 1위, 코르다가 439만 달러로 2위가 되면서 막판에 상금 왕 얼굴이 바뀌었다.
올해 상금 랭킹은 382만 달러의 이민지가 1위, 357만 달러의 티띠꾼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상금 왕은 티띠꾼의 몫이 될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티띠꾼이 6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8타를 줄이고 54홀 동안 무려 22언더파 194타를 쳤다. 공동 2위에 오른 코르다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무려 6타 차로 따돌렸다.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3연속 버디’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를 거침없이 사냥했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원)의 주인은 티띠꾼이 될 확률이 커졌다. 코르다나 아난나루깐은 준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이날 나란히 4타씩 줄이고 단독 4위(15언더파 201타)와 단독 5위(14언더파 202타)에 나선 김세영과 이소미도 ‘100만 달러 싸움’에 합류했다.

이날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는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이다. 물론 개인 최다 60대 타수 연속 기록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과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동 4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세영은 시즌 ‘10번째 톱10’도 겨냥했다.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한 이소미는 4타를 줄이면서 단독 5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유해란이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9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임진희는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김아림 공동 24위(8언더파 208타), 최혜진 공동 36위(6언더파 210타), 고진영 공동 44위(4언더파 212타), 그리고 김효주는 공동 52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일을 맞는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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