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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에 밀린 저지, 마지막 1주 ‘OPS 1693’→MVP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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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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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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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실패하는 것으로 보이던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 일주일을 통해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칠까.

저지는 이번 시즌 152경기에서 타율 0.331와 53홈런 114타점 137득점 179안타, 출루율 0.457 OPS 1.14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은 물론 출루율과 OPS 1위의 기록. 또 저지는 FWAR 10.1과 wRC+ 204로 이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저지는 정규시즌 종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포수 최초 60홈런’을 달성한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MVP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됐다.

랄리의 전체적인 타격 성적은 분명 저지에 비해 떨어지나, 포수 최초 60홈런이라는 임팩트가 컸던 것. 실제로 랄리는 60홈런 달성 후 MVP 배당에서 1위로 올라 섰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지난 2022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도 경쟁자의 강렬한 임팩트에 밀려 MVP 수상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놀라운 일은 이때부터 일어났다. 저지가 마지막 6경기에서 타율 0.450과 4홈런 9타점 7득점 9안타, 출루율 0.593 OPS 1.693 등으로 펄펄 날아오른 것.

하늘 위에 다른 하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저지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 나온 MVP 배당에서 랄리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 섰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격차는 아니나 저지의 성적이 랄리가 가진 포수 최초 60홈런 임팩트를 다시 누른 것. wRC+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선수의 타격 성적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 중 어느 쪽이 수상하더라도 내셔널리그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만장일치 수상이 예상되고 있다.

단 시즌 종료 일주일 전만해도 랄리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이던 아메리칸리그 MVP가 다시 저지에게 조금 더 유리해진 것만은 분명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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