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0골 0도움’ 수원 ‘2부 강등’ 범인이었는데…일본서도 대실패→”일본 축구에 적응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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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웨릭 포포가 J리그 무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20일(한국시간) “파지아노 오카야마 소속의 웨릭 포포가 J리그에서 뛰는 것의 어려움과 일본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웨릭 포포가 수원에 입단한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당시 김병수 감독이 이끌던 수원은 직전 시즌의 부진을 털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 중이었다. 그리고 여름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던 웨릭 포포를 임대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공격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지 않았고, 그 결과 자연스레 팀 내 입지는 줄어들었다. 2023시즌 수원에서의 기록은 7경기. 동시에 수원 역시 리그 최하위로 구단 역사상 첫 K리그2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수원의 강등과 동시에 원 소속 팀으로 조기 복귀한 웨릭 포포. 이번 여름까지 고국 브라질에서 뛰다가 일본 J1리그(1부리그)의 오카야마로 임대됐다. 하지만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중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좀처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J리그 무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릭 포포는 남미 축구 소식을 전하는 ‘Futebol Latino’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축구에 적응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환경에 익숙해지고 팀의 훈련 계획을 이해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J리그는 다소 기술적이다. 전술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하고, 감독이 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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