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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FA '0이닝 4구' 강판 치욕→'병살타 3개' 와르르…삼성, 'WC 업셋' 희생양 위기 어쩌나 [WC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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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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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여유 있게 기다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병살타 3개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업셋 희생양 위기에 처했다.

'70억 FA' 투수 최원태는 단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4구 만에 강판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러 1-4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으로 타순을 꾸려 NC 선발 투수 구창모와 맞섰다. 삼성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였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NC 쪽으로 기울었다. 후라도는 1회 1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삼성은 1회말 선두 이재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성윤의 삼진과 구자욱의 병살타로 기회를 잃었다. 

삼성은 2회초 추가 실점 뒤 2회말 김영웅의 2루타로 반격 기회를 잡았으나 강민호, 김지찬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5회에는 김형준의 솔로 홈런과 데이비슨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5회말 이성규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7회초에는 최원태의 악몽 같은 장면이 나왔다. 후라도가 2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삼성 벤치는 최원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최원태는 데이비슨과 상대해 단 3구 만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주자를 만루로 채웠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에게 1구 볼을 던진 뒤 곧바로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결국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총 4구 투구로 1사구만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굴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삼성은 8회말 류지혁의 볼넷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후속 이재현이 병살타로 기회를 끊었다. 9회말에는 NC 마무리 김진호가 구자욱의 내야 실책 출루에도 디아즈의 병살타를 유도해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내내 삼성의 타선은 구창모의 제구 앞에 막혔다. 구창모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NC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중심타선 구자욱과 디아즈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세 차례의 병살타로 찬스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선발 후라도는 6⅔이닝 104구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반면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인 배찬승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산 두 번째 업셋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KT 위즈가 5위로 올라가 4위 두산 베어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 업셋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은 1차전 불펜 대기 승부수까지 걸었던 원태인을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거기에 또다른 선발 자원인 헤르손 가라비토까지 불펜으로 총동원할 전망이다. 물론 팀 중심 타선이 상대 좌완 선발 투수 로건 앨런과 맞붙어 구창모에게 꽁꽁 막혔던 장면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차전 패배 뒤 "상대 선발 투수 구창모 선수에게 묶였고, 우리 타격 쪽에서 기회도 별로 없었다. 병살타가 3개나 나온 데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갔다. NC 수비진이 잘한 부분도 있다. 힘을 못 쓴 경기였다. 타격 쪽에서 내일 준비를 잘해야 할 듯싶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중심 타선에서 활발하게 터져야 이기는 경기를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중심 타선에서 활약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내일 상대 선발 투수 맞춰서 중심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박 감독의 말처럼 삼성은 결국 중심 타선에 위치한 김성윤-구자욱-디아즈-김영웅의 좌타 라인의 폭발력이 절실하다. 이 타자들이 좌완 선발을 만나도 득점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구창모와 1차전 맞대결에선 무기력하게 끝났지만, 이제 더 물러설 수 없는 2차전에서 로건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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