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7·8·8·7·7·7’ 가을야구 8년째 탈락, 마무리 지옥훈련 주전도 예외없다…11승 박세웅-32세이브 김원중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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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내년에는 달라질까.
8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롯데 구단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 선수가 참가하며 기초 체력 강화, 개인별 과제 보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2026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게 진행되며, 기본 일정 외에도 일본 퍼포먼스 전문 센터 파견,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 참가, 대만 및 일본 윈터리그 출전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병행된다”고 전했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마무리 김원중도 참가한다. 박세웅은 29경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160⅔을 던졌다. 김원중은 53경기 4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구원 부문 3위에 올랐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이었다. 2018년부터 7위-10위-7위-8위-8위-7위-7위-7위로 가을야구 구경꾼이다.
올해는 시즌 중반까지 기대감이 컸다. 롯데는 전반기 3위로 마쳤다. 8월초에는 승패 마진 +13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5%였다.
그러나 8월 6일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이후 충격의 12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게 운영된 불펜이 과부하로 지쳤다.
9월초 5연패를 당하며 승률 5할마저 무너지면서 6위로 밀려났다. 결국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7위로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홈 최종전에서 팬들을 향해 “마지막에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내년까지 한 번 믿어보십쇼. 남은 기간 착실히 해서 내년에는 꼭 성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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