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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출전X→10월 홍명보호 승선' 박진섭 "아쉬웠던 것은 사실, 1분이라도 뛰기 위해" 월드컵 위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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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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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월드컵을 위한 기회를 잡을 것이라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전에 나온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연제운의 자책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경기 필승을 다짐했던 전북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전북의 '캡틴' 박진섭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섭은 "지금 저희의 목표가 빠른 시일 내에 우승을 확정지으려 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승점 3점을 가져오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승점을 잃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최근 들어 한창 좋았던 시절에 비해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직전 경기였던 김천상무전에서는 1-2로 패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비겼다. 이에 거스 포옛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기 어려웠다"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주장 박진섭의 생각은 어떨까. 박진섭은 "포옛 감독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공감하고 또 오늘 예기치 못한 부상 선수들이 나왔다. 경기 도중에 부상이 나오면서 저희가 준비했던 플랜이 조금 틀어졌던 것도 있다. 요새 분위기 자체가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선수들이 안일함을 가질 수 있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 선수들끼리도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조심하려 한다. 이런 부분을 빨리 헤쳐 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단을 다독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포옛 감독이 선수단에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 게 있냐는 질문에는 "딱히 없었다. 오늘 너무 고생했고, 분위기가 다운될 필요 없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렇게 경기 종료 직전에 실점한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라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이 선수단에게 특별한 말은 전하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좋지 않은 상황을 타개해야 하는 전북이다. 이에 박진섭은 경계해야 될 부분으로 "최근 들어 조직적인 부분이 조금 흐트러지는 것 같다. 선수 개개인의 욕심도 있을 것이고, 티는 안 나겠지만, 경기장에서 조금씩 이런 게 묻어나오는 것 같다. 저희가 좋았을 때 조직적으로 엄청 끈질겼는데, 최근 들어 조금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이러한 점을 이야기하는 중이다. 선수들도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바꿔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박진섭은 국가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국가대표로서 그의 최종 목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박진섭은 이달에 있었던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2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대표팀에서의 그의 위치가 위태롭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섭 역시 출전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박진섭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팀적으로는 너무 좋은 2경기를 하고 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저도 그 일원으로서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분명히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며 "이제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의 차이인데 저는 축구 선수를 하며 그 기회를 항상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렇다면 박진섭은 월드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그는 "제가 1분이라도 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홍명보 감독님께서도 분명히 원하는 게 있으시다. 저한테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우리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29일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박진섭의 이름이 있었다. 과연 그가 9월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10월 A매치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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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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