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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패스 성공·골대 강타' 이강인, PSG 극장승 언성 히어로... 바르셀로나 수비진 흔든 단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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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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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교체 카드였던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PSG는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PSG는 2연승을 달렸고 바르셀로나는 1승 1패가 됐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세니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를 스리톱으로 내세우고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배치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에도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투입 직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려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종료 직전엔 침투하는 은장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했지만 동료의 퍼스트 터치가 불안정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데이터는 그의 활약을 뒷받침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11/12)를 기록했고, 슈팅 1회, 유효슈팅성 골대 강타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크로스 성공, 롱패스 성공 등 공격 지표에서 모두 높은 효율을 보였다.

경기는 전반 19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시작됐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페란 토레스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PSG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38분 마율루가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45분 하키미의 크로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쇄도하며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PSG는 이강인 투입 이후 공격 전환 속도가 빨라졌고 결국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에서 패한 바르셀로나는 토레스, 래시포드, 야말이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PSG의 탄탄한 수비와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음에도 날카로운 장면들을 만들며 슈퍼 조커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PSG 역시 새로운 옵션을 확인한 경기였다. / 10bird@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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