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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무패' 성남FC... '폭풍 성장' 신재원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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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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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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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호 기자]

 성남FC 핵심 DF 신재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9경기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높이고 있는 성남FC, 그 중심에는 전 경기 출전에 빛나는 특급 윙백 신재원이 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서 이관우 감독의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한다. 현재 성남은 9승 11무 7패 승점 38점 8위에, 안산은 4승 8무 15패 승점 20점으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열린 올해 2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8G 무승→9G 무패' 기억 되찾은 성남, 그 중심에 선 신재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성남은 시즌 초반 좋았던 기억을 되찾았다. 성남 역시 전경준 감독 체제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출발은 상당히 좋았다. 개막전에서 화성을 2-0으로 제압, 이후 7경기 무패를 내달리며 깜짝 선두에 자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흐름은 금방 꺾였다.

9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3-2로 역전 패배를 당한 이후 8경기 무승(3무 5패)으로 순식간에 분위기가 하락했다. 그 결과 순위는 8위까지 추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시기 반등에 성공한 수원, 김포, 전남 등과 같은 팀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더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박지원, 정원진이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와 같이 위기에 빠졌지만, 성남은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상승 기류를 만들었다. 7월 이후에 열린 9경기서 무패(4승 5무)를 질주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그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부산과의 격차는 단 3점이다. 즉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진입할 확률이 높다는 뜻. 이처럼 다시 상승 곡선에 탑승한 성남, 반등의 중심에는 이 선수가 있었다. 바로 신재원.

1998년생인 신재원은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주목받던 재능 중 한 명이었다. 현재 울산 사령탑직을 수행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아들인 그는 학성고-고려대를 거치며 실력을 입증했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 입단했지만, 프로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첫해 단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 안산(임대)에서도 14경기가 전부였다.

2021시즌에는 서울에서 9경기 1골로 기회 자체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결국 서울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수원FC를 거쳐 2023시즌 아버지가 전성기를 보냈던 성남에 입단한 신재원은 서서히 재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입단 첫 시즌에는 13경기 2골을 터뜨렸고, 지난해에는 사령탑이 3번이나 바뀌는 과정에서도 중용 받으며 2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는 완벽히 기량을 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감독 지휘 아래 우측 수비수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신재원은 본인의 강력한 주특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력을 확실하게 뽐내며, 성남의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후 청주-서울E-전남-부천-경남을 상대로 도움을 올리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팀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신재원은 최근 활약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홈에서 열린 경남과의 26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우측면을 파고든 신재원은 이정빈의 패스를 정확한 크로스로 연결, 후이즈의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며 펄펄 날았다. 직전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빛났다.
 최근 6경기서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FC 신재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비록 팀은 후반 막판 연이어 2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신재원은 전반에만 2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팀 내 최다 크로스 성공(2회), 키패스 1회, 클리어링 4회, 볼 획득 6회로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이와 같이, 최근 6경기서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신재원은 성남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팀 내 최다 출전인 2722분을 소화하고 있다. 성남에서 현재 신재원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우측 수비수로 나오고 있는 그는 경기 내내 우측면 깊게 올라가며, 공격을 주도한다.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물론, 이정빈·프레이타스와의 연계를 통해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벗기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정확한 킥 능력은 상당히 일품이다. 이번 시즌 벌써 6도움(전체 2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당 평균 크로스 성공 1.15개(전체 17위)로, 우측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코너킥 전담 키커로 지정될 만큼 전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아직 1대1 수비에 다소 취약한 모습이지만, 이를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커버하며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라운드 베스트 11 4회, 경기 MOM 1회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신재원은 어느새 아버지 신태용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서서히 떼어내고, K리그2 정상급 윙백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9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성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재원. 그의 활약을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만 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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