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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인데 44000석 텅텅' 박지성의 직언 "韓 축구, 경기력만 문제인지 돌아봐야...떠난 팬들 돌아오긴 더 힘들다"[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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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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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전반 관중석이 절반 가까이 비어진 채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해버지' 박지성(44)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최근 A매치 흥행 참패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우려를 표했다.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제14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박지성 이사장과 차범근 전 감독과 설기현, 박주호, 이근호, 박태환 등 한국 스포츠의 전설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JS 파운데이션을 통해 재능학생들에게 따듯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재능들에 보탬이 되고자 학업 및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전달식에선 강승선(황곡초)과 이용규(불로중), 조은성(홍제중), 김민준(목동중), 이동욱(전북완주중), 조수민(현대청운중), 홍상원(매탄고), 손채혁, 조희성(이상 부평고), 김시온(포항여자전자고)이 축구 종목 재능학생으로 선발됐다. 골프 종목에서 윤지빈(언남초), 수영에서 유은상(인천송원초)과 문수아(서울체고), 태권도에서 임수빈(관창초), 탁구에서 반시우(대전동문초)가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외에도 이지원(월촌중), 권예은(구로고·이상 육상), 고현곤(전주남중), 박태준(용산고·이상 농구), 이안빈(솔올중·스키), 윤은빈(세명컴퓨터고·인공지능), 김승겸(서현고·빙상), 임지민(인천비지니스고·핸드볼)까지 총 23명이 재능학생으로 뽑혔다. 초등부 5명, 중등부 8명, 고등부 10명이다. 수상자들은 모두 후원 증서와 후원금, 소정의 선물을 전달받았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한민국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10.14 /cej@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이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을 두고도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와 치열한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기 개시 30분 정도 앞둔 시점에 관중석이 절반 가까이 비어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박지성 이사장은 최근 한국 축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입장 관중이 22026명에 그쳤다. 6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3분의2가 텅 비었던 것.

물론 길었던 연휴와 전날까지 비가 내렸던 쌀쌀한 날씨 탓도 있겠지만, 대표팀을 향한 싸늘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도 많다. 주장 손흥민은 "우리가 또 해야 할 역할인 것 같다. 재미있는 축구, 좋은 축구, 멋진 축구를 한다면 팬분들은 또 분명히 경기장에 오실 것"이라며 "우리가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장에서 잘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이에 대해 직언을 내놨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많은 관중 수를 보여줬다. 거의 매 경기 만석이었다. 특별히 월드컵 기간이 아닌데도 대단한 모습이었다. 아쉽게 그걸 이어나가지 못하고 관중이 감소하는 건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박지성 이사장은 "단지 경기력의 문제인가 아니면 우리가 팬들로 하여금 한국 축구에 등을 돌리게 만드는 원인이 있는가 잘 찾아봐야 한다. 한 번 떠난 팬들이 다시 돌아오기는 더 힘들다. 우리가 지난 10년, 20년을 통해서 배워왔다. 그런데 또 다시 이런 현실이 되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조효진 PD와 FC 슈팅스타 단장 박지성, 감독 최용수, 수석코치 설기현, 주장 김영광이 참석했다.박지성이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1.14 / rumi@osen.co.kr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약 반년이 남은 상황.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홍명보호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플랜B'라고 설명한 스리백 전술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다만 지난 10일 열린 브라질전에서는 안방에서 0-5로 대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다행히 직후 경기에선 파라과이를 2-0으로 잡아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홍명보호만의 색깔을 정립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은 출전국 수가 늘어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더 높아졌다. 결국 어느 팀을 만나는 첫 경기 결과가 더 중요해질 거다. 상대보다는 우리 팀이 준비됐는지가 더 먼저다. 월드컵 전까지 우리만의 색깔을 빨리 찾아서 그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지성 이사장은 "멤버만 보면 가장 기대를 많이 걸 수밖에 없는 대표팀이다. 하지만 과정을 보면 이만큼 기대를 걸어도 될까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쉽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개개인으로서도 팀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멤버만 보면 충분히 월드컵 8강이라는 목표를 가져도 될 만하다. 다만 대표팀의 현 상태를 봤을 때 일단은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finekosh@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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