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 희망 포기 못 해"…서울·강원, 남은 2경기에 다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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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위도 아니고 5위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걸 걸어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가 이번 주말 5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준비 중이다. 5위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순위다.
22일 현재 서울은 12승13무11패(승점 49)로 5위, 강원은 12승12무12패(승점 48)로 6위에 각각 자리해 있다.
두 팀은 상위권과 격차가 제법 있지만, 그래도 아직 노릴 만한 열매가 있다. 바로 다음 시즌 ACL2 출전권이다.
한국에서 2026-27 ACL2 출전권은 코리아컵 우승팀에 배정된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가 2025-26시즌 ACL2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변수가 있다. 올해 코리아컵 우승은 12월 6일 열리는 전북현대와 광주FC의 결승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그런데 이미 K리그1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도 확보한 전북이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할 경우엔 ACL2 출전권이 K리그1 5위에게 넘어간다.

다만 광주가 우승하면, 광주가 ACL2에 나서고 K리그1 5위엔 혜택이 없다.
그래도 결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K리그1이 모두 종료된 이후 코리아컵 결승이 열리는 만큼 우선 5위를 확보해 놓고 코리아컵 결승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시즌 ACLE 대회에 출전 중인 서울과 강원 모두 2년 연속 아시아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없다. 단 두 경기에서 누가 더 집중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느냐의 싸움이다.
서울은 22일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 30일 최종전에선 전북 현대 원정을 앞두고 있다. 강원은 22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치르고 30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서울은 22일 김천을 꺾은 뒤 같은 날 강원이 대전에 패해 5위를 조기 확정하는 시나리오를 꿈꾼다. 승점 1점이 뒤진 강원은 마지막까지 추격해 극적으로 5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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