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보다 잔류가 더 급한 울산 노상래 "주말 제주전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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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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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노상래 감독 대행. (사진=울산 HD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153416082qabq.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노상래 감독 대행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보다 주말 리그 최종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25~20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이번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로 12개 동아시아 지역 팀 중 4위에 올라와 있다.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가 직전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두 비셀 고베(일본·승점 9)에 0-1로 져 첫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부리람을 꺾어야 하지만, ACLE에 모든 걸 쏟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은 2025시즌 K리그1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12개 팀 중 9위(승점 44)에 처져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10위 수원FC(승점 42)와는 불과 승점 2점 차이다.
울산은 30일 K리그1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6)와 최종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자동 잔류에 실패할 수도 있다.
울산이 제주에 지고 수원FC가 7위 광주FC(승점 51)를 누르면, 울산은 10위로 추락해 K리그2 PO 승자와 승강 PO를 펼쳐 1부 잔류에 도전해야 한다.
울산은 최근 K리그1 3연패(2022, 2023, 2024년)를 이룬 명문이다.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시즌 강등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
노상래 대행으로선, 당장 눈앞의 ACLE보단 제주와의 최종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에 따라 부림전은 평소 출전 시간이 적거나, 어린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짤 확률이 높다.
노상래 대행은 "주말 제주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부리람전은 모든 것을 쏟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홈 경기인 만큼 가용한 자원을 활용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제주전에서 좀 더 끈끈한 축구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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