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亞 선두' 울산 노상래 감독 대행, "선수들 의지 강해... 日 고베에 좋은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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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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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일본(고베)]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 선두 수성에 나선다.
울산은 오후 7시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빗셀 고베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이번 ACLE에서 3전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순항 중인 울산이다. 이번에 2위 고베(2승 1패 승점6)를 누르면 선두를 지킬 수 있다.
경기 하루 전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상래 감독 대행은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 어려운 일정인데, 우리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 선수들의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지난 1일 K리그1 35라운드 원정에서 이동경이 전역 복귀 후 첫 도움을 기록,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3으로 역전패했다. 현재 승점 41점 K리그1 9위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말(9일) 10위 수원FC(승점39)와 K리그1 36라운드 맞대결이 있다. 패하면 승강 플레이오프권으로 떨어지는 만큼 수원FC전을 염두해 고베전에서 최정예를 가동할 수 없다. 고베 역시 오는 9일 감바 오사카와 만난다. J1리그 4위로 다음 시즌 A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양 팀 모두 ACLE보다 주말 경기가 중요하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에서 고베에 0-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오기 전에 리그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선수들에게 '우리가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쳐지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줬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점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했던 계획대로 경기를 이끌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그와 ACLE에서 상반된 흐름에 관한 질문에 노상래 감독 대행은 "K리그1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ACLE를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두려움 없이 임했던 마음가짐이 있다. 나중에 순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 순항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베전이 중요하다. 리그에서 아쉬움이나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가 최대한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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