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윤재운-박동진 연속골' 고정운의 김포, 충북청주 2-0 꺾고 '7→4위'로 3계단 점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베스트 일레븐=청주)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가 충북청주FC를 꺾고 4위로 뛰어 오르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포가 7일 오후 4시 30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2-0으로 꺾고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김포는 13승 12무 8패, 승점 51로, 1경기 덜 치른 부천FC1995(14승 8무 10패, 승점 50)를 제치고 4위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1경기 덜 치른 전남드래곤즈(14승 10무 8패, 승점 52)와는 승점 1 차이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조성준과 플라나를 투톱을 구성했고, 김민식, 디자우마, 박동진, 최재훈, 윤재운이 2선에,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스리백에 각각 섰다. 손정현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충북청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문승민, 페드로가 투톱을 꾸렸고, 양영빈, 김영환, 김선민, 서재원이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다. 이강한, 홍준호, 이창훈, 최강민이 포백에 자리했다. 정진욱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최근 5경기 째 득점이 없는 충북청주의 초반 공세가 돋보였다. 페드로가 경기 시작 1분만에 포문을 열더니, 3분 뒤에도 슈팅을 통해 김포를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김포의 몫이었다. 플라나가 오른 측면 열린 공간으로 열어준 패스를 윤재운이 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포는 선제골을 넣은지 2분 만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박동진이 동료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기다렸다는 듯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멕시코전 득점을 연상케 하는 골이었다.
전반 중반도 안 되어 2실점한 충북청주는 전반 15분 페드로와 김선민의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중반부터 김포가 박동진을 활용한 공격으로 충북청주의 전진을 억제했다. 전반은 김포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충북청주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서재원과 문승민을 빼고 홍석준과 이승재를 투입했다. 충북청주는 후반 7분과 9분 페드로와 이승재의 연속 슈팅으로 추격을 노렸다.
김포는 후반 12분 조성준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제갈재민을 집어 넣었다. 김포는 후반 15분 플라나의 땅볼 중거리 슈팅이 충북청주 오른쪽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북청주는 67분이 지나는 시점에 양영빈과 최강민을 빼고 윤석영과 이지승을 동시에 투입했다. 그러나 김포가 후반 29분 박동진을 시작으로 3연속 슈팅을 퍼부으며 충북청주를 위협했다. 정진욱 골키퍼의 연속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충북청주는 78분이 지나는 시점에 페드로 대신 반 데 아벌트를 집어 넣었다. 김포도 후반 38분 윤재운, 플라나, 박동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상민, 홍시후, 김결을 집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굳히기에 돌입한 김포가 충북청주의 공세를 잘 틀어막으며 원정에서 천금 같은 승점 3을 획득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