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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이 시기, 다시 돌아오지 않아"… K리그 드림 어시스트, 멘토로 등장한 임상협의 진심 어린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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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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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은퇴 이후 방송과 축구 클럽 디렉터 등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있는 임상협이 2025 K리그 드림 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 행사에 참여해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는 어린 후배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임상협은 유망주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5 K리그 드림 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천안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천안 재능교육연수원·천안축구센터에서 개막했다. 임상협은 이번 행사에서 게스트 멘토로 참여해 27명의 멘티 유망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도중 취재진과 짤막한 인터뷰를 가진 임상협은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좋은 취지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프로를 꿈꾸는 엘리트 유망주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다. 개인적으로 프로에서 많은 경험을 했으니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2024시즌까지 K리그를 누비다 은퇴를 선언한 임상협은 K리그 드림 어시스트와 같은 축구계 내 다양한 행사를 참여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동 FC 투게더라는 K5리그 클럽에서는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어 축구계 행정도 조금씩 습득하는 중이다.

임상협은 "그간 축구에만 온 신경을 쏟았는데, 지금은 은퇴 후에 여러 활동을 할 기회가 많다. 덕분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웃은 후, "제가 축구 선수만 해왔다보니 지도나 행정은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싶다. 막상 해보니 보는 눈도 달라지고, 더 좋은 경험을 쌓아나갈 수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몸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집에서 쉬면 솔직히 근질근질하다. 그래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제 일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신인의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축구계에서 여러 일을 하면서 재능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요즘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점을 기뻐했다.

임상협은 마지막으로 이번 K리그 드림 어시스트에 참여한 멘티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을 남겼다.

임상협은 "제일 중요한 건 축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다. 나 역시 젊을 때 많은 노력을 했기에 프로에서 400경기를 뛰고 대표팀에도 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 뒤, "기성용이나 제시 린가드 등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선수들은 가장 잘하면서도, 또 가장 열심히 했다.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 잘한다고 해서 우쭐할 필요도 없고, 지금 못한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도 없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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