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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퇴장자만 4명에 관중 난입까지' 난장판 사태 대신 사과한 수원FC 김은중 감독, "양팀 팬께 죄송... 프로라면 '스포츠맨십'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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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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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제주SK전 일어난 난장판 사태에 대해 양팀 팬들을 대신해 사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막바지 발생한 선수들의 비매너 사태에 대해선 스포츠맨십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은 제주와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5 3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수원이 4-3으로 제주를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울산과 순위를 맞바꿨다. 수원이 10승 7무 14패, 승점 37로 전날 무승부를 거둔 울산HD(9승 10무 12패, 승점 37)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47골로 울산(37골)에 10득점 앞서 9위로 뛰어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수원서 제주까지 비 오는 와중에 응원해주신 팬분께 감사한다. 경기 막판 양팀이 어수서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양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경기를 하다보면 겪해져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스포츠맨십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들은 자제해야 한다. 이기긴 했어도 경기력에선 큰 문제점이 나왔다"라고 경기 총평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상대가 퇴장당한 이후 운영을 잘할 수 있었는데 실점하며 어렵게 끌고 갔다. 우리 역시도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지만 추가 득점해 이겨 고무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경기 막판 싸박과 이창민의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주심은 이창민에게 퇴장을 명했다. 이에 대해선 "상대가 스로인을 하려 할 때 약간의 방해 동작이 있었다. 벤치에 있던 선수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 프로선수라면 서로 존중을 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냉정해져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최근 2연승으로 강등권을 벗어난 것에 대해선 "우린 매 경기 기회나 위기가 될 수 있다. 오늘 1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대로 점수를 땄다"라며 "다음 홈경기 역시도 간절함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싸박이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간 것에 대해선 "2골을 넣은 건 칭찬해야 하지만, 그 이후 찬스를 놓친 건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냉정하게 경기에만 몰입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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