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PO행 노리는 부산 발걸음 늦췄지만... 일침 가한 천안 조성용 대행, "선수들, 안일하게 볼 돌려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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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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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조성용 천안시티FC 감독대행이 강팀 부산아이파크의 플레이오프행 발걸음을 지연시켰지만,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천안은 8일 오후 2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와 격돌했다.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천안은 승점 28로 기존 순위 12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승점 51로 1경기 덜 치른 부천FC1995를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조 대행은 경기 후 "연패하지 않은 부분은 그나마 위안이다. 양팀 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태여서 전반에 많이 나가지 않고 기다리자는 주문을 했다. 상대도 전반 끝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는데, "항상 내 책임이지만, 아쉬움은 따른다. 경기 하면서 준비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데 선수들이 볼 소유하면서 재밌으니 뱅글뱅글 돌려고 하는 상황이 있었다. 충분히 볼을 보냈더라면 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분이 좋지 못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장신 공격수 곤잘로 대비용으로 유은상을 내보낸 것 대해선 "은상이도 큰 편인데, 곤잘로가 워낙 키가 크다. 상대 패턴이 있으니 경합 부분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그래도 은상이가 데뷔전 치고는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사전 인터뷰 때 언급보다 선수를 일찍 투입한 것에 대해선 "양쪽 사이드백을 다 교체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강)영훈이를 왼쪽으로 한칸 더 올리고 은상이가 들어갔다. 원래는 (박)준강이를 왼쪽으로 보내고 (이)상명이를 올릴 생각이었는데, 준강이가 그쪽에서 잘 하고 있어서 영훈이를 올리는 걸로 대체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김서진의 상태에 대해선 "2-3주 쉬었다가 복귀했다. 그런 상황 나올 것으로 대비했다"라고 알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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