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승격 가능성 줄었어도 포기는 없다"… 조성환 부산 감독, "조위제 부상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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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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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부천 FC전 패배로 승격 경쟁이 한층 어려워졌음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부천 FC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종료 직전 페신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1분 바사니, 후반 4분 박창준의 연속골을 막지 못했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경기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오늘 패배로 승격 가능성이 더 줄어든 건 사실이다"라며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남은 경기가 있다. 오늘 패배를 다음 경기 승리로 극복해야 한다. 심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잘 회복해 반드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반등 의지를 밝혔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초중반에 비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많았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체력 소모가 누적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을 내줬고, 그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물론 끝까지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이전 과정들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가 통증을 호소한 조위제의 상태에 대해서는 "경기 막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본인이 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확한 부상 여부는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2025 FIFA 칠레 U-20 월드컵 본선을 마친 백가온, 김현민 등 어린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U-20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을 다음 경기(19일 서울 이랜드 원정)에 기용하고 싶지만, 시차와 회복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컨디션을 살펴 기용 시점을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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