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삼각편대 그리고 캡틴’ 소노, 한국가스공사 격파 …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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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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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5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8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5승 9패로 8위 서울 삼성(6승 9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C)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각자의 위치에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정희재(196cm, F)의 궂은일이 더해졌다. 그래서 소노가 귀중한 승리를 달성했다.
1Q : 고양 소노 26-2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삼각편대의 일원
[케빈 켐바오, 1Q 주요 기록]
- 9분 36초, 10점(2점 : 2/3, 3점 : 2/3) 1리바운드(공격)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한국가스공사 1Q 3점슛 성공 : 1개)
소노의 순위는 그렇게 높지 않다. 하지만 소노의 핵심 자원은 나쁘지 않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C)로 이뤄진 삼각편대는 꽤 강하다.
셋 다 좋은 화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 이유로, 소노를 상대하는 팀은 세 명 모두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수비 진영을 넓게 짜야 한다.
소노 삼각편대 중 가장 두드러진 이는 켐바오였다. 켐바오는 우선 3점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흔들었다. 자신의 수비수를 자신에게 더 강하게 붙였다.
그리고 켐바오는 페인트 존으로 침투했다. 최승욱(195cm, F)의 노룩 패스를 투 핸드 덩크로 연결하기도 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두 자리 득점. 소노를 조금이나마 앞서게 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8-46 고양 소노 : 역전의 원동력
[한국가스공사-소노,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20
- 페인트 존 득점 : 12-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9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는 비시즌 내내 ‘수비’를 신경 썼다. 한 발 더 뛰는 수비와 끈끈하게 달라붙는 수비에 집중했다. 2024~2025시즌의 컬러를 더 강하게 만들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소노를 상대로 그런 수비를 보여줬다. 달라붙는 수비와 많은 손질로 소노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이를 손쉽고 빠르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SJ 벨란겔(177cm, G)과 김준일(200cm, C)이 2대2를 많이 했다. 김준일이 정희재(196cm, F)와 피지컬 싸움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김준일이 이를 잘 마무리했기에,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를 뒤집었다.

3Q : 고양 소노 74-65 대구 한국가스공사 : 경계사항
[소노-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8-17
- 3점슛 성공 개수 : 6-0
- 3점슛 성공률 : 약 67%-0%(시도 개수 : 6개)
- 어시스트 : 6-0
- 스크린어시스트 : 3-0
* 모두 소노가 앞
소노의 핵심 공격 옵션은 ‘3점’이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경기 전 “소노는 3점을 많이 던진다. 소노의 3점이 터지면, 우리가 경기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소노의 3점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소노의 3점을 경계했다.
그렇지만 소노는 상대의 경계사항을 누그러뜨렸다. 이정현과 나이트가 3점 4개를 합작했다. 그리고 정희재도 3쿼터에만 3점 2개를 작렬했다.
3점을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 볼 없는 움직임과 스크린, 패스 등이 잘 어우러졌다. 그래서 소노의 3점이 잘 들어갔고, 소노는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꿨다. 좋은 분위기 속에 3쿼터를 종료했다.
4Q : 고양 소노 93-82 대구 한국가스공사 : 14경기
[소노, ‘시즌 첫 연승’까지 걸린 경기는?]
1. 2023~2024 : 9경기
2. 2024~2025 : 2경기 (개막 4연승)
3. 2025~2026 : 14경기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벨란겔의 학다리 3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기세를 이었다. 4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70-74. 소노의 후반전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소노는 위기에 놓였다. 그렇지만 나이트가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에서 연속 득점했다. 그리고 켐바오가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80-74로 달아나는 점수를 기록했다. 소노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다만, 양 팀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정희재와 김준일 모두 4개의 파울을 기록한 것. 두 팀 모두 불안 요소를 극복해야 했다.
소노의 대처가 조금 더 나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한국가스공사의 팀 파울을 빨리 만들었고,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대처를 잘한 소노는 ‘개막 14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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