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치열했던 수비전' 정관장, KCC 추격 따돌리고 3연승 성공... 단독 선두 등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안양 정관장이 3연승에 성공, 부산 KCC를 넘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관장은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프로농구에서 57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에 힘입어 KCC를 접전 끝에 60-57, 3점차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정관장은 6승 2패를 기록하며 KCC에 반 경기 앞선 1위에 올랐다.
1쿼터, 정관장 22-9 KCC : ‘완벽한 공수 밸런스’ 정관장
2점 야투 성공률 : 69%(9/13) - 33%(3/9)
3점 야투 성공률 : 25%(1/4) - 0%(0/3)
리바운드 : 8-6
어시스트 : 4-2
스틸 : 3-1
정관장은 변준형, 김영현, 렌즈 아반도, 김종규, 브라이언 워싱턴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최진광, 허웅, 송교창, 장재석, 숀 롱이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이 공격에서 아반도 활약과 탄탄한 대인 방어에 힘입어 7-2로 앞섰다. KCC는 공격이 쉽지 않았다. 정관장 수비에 슈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김종규 연속 점퍼가 터진 정관장이 11-4, 7점을 앞서며 5분을 보냈다.
이후에도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정관장이 차분히 공수를 전개했고, 변준형 점퍼와 워싱턴 원맨 속공 덩크로 15-4로 앞섰다. KCC는 한 차례 작전타임 속에도 아쉬운 쿼터 중반을 보냈다. 이후 KCC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숀 롱과 허웅 득점이 나왔고, 수비에서 살아난 집중력의 결과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8-15로 따라붙었다. 정관장이 다시 달아났다. 성공적인 두 번의 수비를 점수로 환산했다. 마지막 득점은 표승빈 3점이었다. 정관장이 13점을 앞섰다.
2쿼터, 정관장 38-25 KCC : 변하지 않은 ‘흐름’
2점 야투 성공률 : 45%(5/11) - 38%(3/8)
3점 야투 성공률 : 25%(2/8) - 50%(2/4)
리바운드 : 5-7
어시스트 : 2-4
스틸 : 3-2
정관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 동안 실점을 차단했다. 4점을 추가했지만, 점수차를 넓힐 수 있었다. KCC 공격은 계속 어려움에 속해 있었다. 패스 미스가 계속되는 등 정관장의 집중력과 밸런스 가득한 수비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다.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에르난데스가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선물했다. 10점 고지를 넘어서는 KCC였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잠시 난조를 겪었다. KCC 에르난데스 득점이 나왔을 뿐이었다. 어쨌든 정관장이 26-13, 더블 스코어 리드를 가져갔다.
5분을 기점으로 정관장이 달아났다. 오브라이언트 3점포에 더해진 원맨 속공 덩크로 31-13으로 앞섰다. KCC 벤치가 움직였다. 공격을 재정돈해야 했다. 성공적이었다. 공격 포메이션에 미세한 변화를 가했고, 장재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5점을 몰아치며 18-31로 좁혀갔다. 정관장은 벤치가 움직였다. 쿼터 후반은 정관장 분위기였다. 오브라이언트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고, 김종규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종료 30여 초를 남겨두고 17점을 앞섰다. KCC는 허웅의 장거리 버저비터가 림을 갈랐다. 3점을 더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정관장 49-42 KCC : 달라진 KCC, 좁혀진 ‘점수차’
2점 야투 성공률 : 29%(4/14) - 57%(4/7)
3점 야투 성공률 : 20%(1/5) - 20%(1/5)
리바운드 : 8-11
어시스트 : 2-3
스틸 : 3-3
KCC가 숀 롱 자유투와 송교창 3점에 힘입어 30-40으로 좁혀갔다. 이후 양 팀은 빠르게 공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KCC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차를 8점으로 좁혀갔다. 정관장은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다. 정관장이 추격을 허용한 5분이었다.
KCC가 계속 추격했다. 정관장은 흔들렸다. 종료 2분 58초를 남겨두고 숀 롱 속공으로 36-42, 6점차를 만들었다. 정관장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현 3점과 표승빈 속공이 터졌다. 정관장이 다시 47-36, 11점을 앞섰다. KCC가 이호현 활약을 통해 7점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4쿼터, 정관장 60-57 KCC : 집요했던 추격전 KCC, ‘공동 선두 등극’ 정관장
KCC가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오브라이언트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숀 롱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추가점을 만들어 2분 30초가 지날 때 47-52, 5점차 접근전을 가져갔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를 흘러갔고, 정관장이 한 골을 더 추가했을 뿐이었다. KCC가 허웅 자유투로 다시 따라붙었다. 5분이 지나갈 때 점수차는 단 5점에 불과했다. 어느 팀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반을 넘어 KCC가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정관장 팀 파울을 이용한 자유투와 실점 차단을 통해 53-56,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CC 벤치가 움직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한승희 커트 인과 최진광 점퍼가 터졌다. 계속 점수차는 3점이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허웅 점퍼가 터졌다. 역전을 앞두게 된 KCC였다. 정관장은 위기였다. 39분 우세를 놓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정관장은 턴오버. 남은 시간은 19초, 공격권은 KCC가 쥐고 있었다. KCC 역시 턴오버를 범했다. 남은 시간은 6.8초, 1점을 앞선 정관장이 시간을 보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는 파울 작전. 오브라이언트가 자유투를 얻었고,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걸로 끝이었다. 정관장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제공 = KBL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