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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프리뷰] '상승세'라는 키워드, 연승을 이어갈 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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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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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인 팀 간의 대결이다.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홈인 안양 정관장 아레나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갖는다. 정관장은 5승 2패로 공동 창원 LG, 수원 KT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KCC는 5승 1패로 최정상에 올라있다. 정관장은 2연승을, KCC는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연승을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는 매치다.

정관장 ‘방패’ VS KCC ‘창’

정관장은 지난 7경기 동안 단 66.9점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다. 성공적인 타겟 수비에 더해진 풍부한 로테이션을 통해 물 샐틈 없는 수비력을 선보인 결과다. 경기에 나서는 어느 선수 하나도 수비와 관련해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가져가며 수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백 코트에서 김영현을 정점으로 신인급 선수들인 박정웅, 표승빈, 소준혁이 번갈아 상대 에이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고, 인사이드 역시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효과적인 커버 플레이를 정점으로 상대 공격 기회를 최대한 막아내고 있다. 결과로 KBL 10개 구단에서 70점 아래 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고 있다.

KCC는 최소 실점 3위(74점)에 올라 있지만, 77.8점을 기록 중인 득점력이 더 눈에 띈다. 이 역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위 서울 SK(80점)에 단 2.2점만 뒤지는 득점 생산력이다. 허훈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인해 개점 휴업 상태지만, 삼각 편대 활약에 힘입어 높은 점수를 만들고 있다.

주연은 허웅과 숀 롱 그리고 송교창이다. 허웅과 숀 롱이 각각 평균 20.1점, 19,8점으로 중심으로 잡아주고 있다. 송교창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11.2점으로 두 선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것. 세 선수는 팀 평균 득점의 65% 이상을 책임지며 시즌 초반 KCC가 선전하는데 있어 일등 공신이 되어주고 있다.  

밸런스 VS 삼각 펀대

정관장은 누구 한명의 의존하기 보다는 경기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힘을 모아 선전하고 있다. 공격을 보면 평균 16.7점을 기록 중인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11.7점을 생산하고 있는 렌즈 아반도를 중심으로 투입되는 선수들이 각각 간결한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아간다. 변준형과 한승희 등이 돌아가며 활약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비에서 보여주고 있는 밸런스를 공격에서도 가져가며 접전 끝에 승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관장이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 이외에도 브라이스 워싱턴과 박정웅도 자신에 주어진 공격 포제션에서 높은 득점 확률을 가져가고 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관장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득점 밸런스’다.

KCC는 위에 언급한 대로 세 선수의 공격에서 힘이 강력하다. 허웅은 득점 전체 3위, 국내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40.91%라는 놀라운 적중률도 가져가고 있다. 특히, 클러치 상황이나 터프샷도 어렵지 않게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해체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이적한 숀 롱도 기대 이상의 모습이다. 특히, 인사이드에서 보여주는 전투력이나 집중력이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다. 상대 인사이드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무려 61.7%라는 높은 야투 성공률로 KCC 인사이드를 확실히 책임지고 있는 느낌이다. 송교창도 수비에서 적지 않는 롤을 가져가고 있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두 자리 득점을 만들면서 공격력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이다.

연승과 연승의 격돌이다. 높은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관장과 빛나는 삼각 편대를 보유한 KCC 화력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사진 제공 = KBL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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