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이재성 환상 도움 무산' 마인츠 88분 극장 동점골…볼프스부르크에 극적인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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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재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합류 직전, 좋은 몸 상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3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지난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재성, 바이퍼, 노르딘, 음웨네, 사노, 아미리, 카시, 코어, 벨, 다 코스타, 젠트너가 선발 출격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페이치노비치, 빔머, 마예르, 올센, 소자, 아놀드, 젠터, 쿨리에라키스, 옌츠, 피셔, 그라바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이재성 선제골 아깝다!…마인츠, 선제골 허용하며 0-1 전반 종료

볼프스부르크가 이른 시간 먼저 웃었다. 전반 9분 마예르의 패스를 받은 젠터가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좌측 상단을 출렁였다. 볼프스부르크가 1-0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가 반격했다. 전반 12분 사노가 박스 바깥에서 바이퍼의 패스를 받았다. 이후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좌측으로 벗어났다.
이재성이 땅을 쳤다. 전반 20분 우측면에서 카시가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우측에 위치하던 이재성에게 공이 향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샀다.
한 차례씩 주고 받은 양 팀이었다. 마인츠는 전반 25분 아미리의 크로스를 코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7분 박스 좌측에서 페이치노비치가 예리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볼프스부르크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88분 극장 동점골...극적인 1-1 무승부

이재성이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 아미리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리드를 잡은 볼프스부르크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 마예르의 패스를 받은 윔머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빗나갔다. 바로 다음 공격 상황에서는 쿨리에라키스가 왼발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골문 중앙에서 막혔다.
이재성이 계속해서 볼프스부르크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2분 측면에 위치한 음웨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양 팀이 변화를 줬다. 마인츠는 후반 24분 바이퍼, 음웨네를 빼고 시브, 베라치츠니그를 투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페이치노비치, 마예르를 불러 들이고 아무라, 스반베리를 투입했다.
마인츠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후반 4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볼프스부르크 손에 맞았다. 이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아미리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11분 주어진 가운데, 이재성의 환상 도움이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재성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지크가 박스 안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스반베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마인츠였지만, 역전을 이룩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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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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