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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FA 영입에 지갑 닫고 담 쌓은 롯데…강민호·손아섭 복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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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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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25.8.2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사실상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영입을 포기했다. 빠듯한 살림 규모에 운신의 폭이 좁아졌고,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FA 시장에 나온 강민호, 손아섭, 황재균 등 '거인군단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 가능성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FA 계약 소식이 하나둘 전해지고 있지만, 롯데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24일 현재 롯데의 전력 보강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2003년생 김주완, 1999년생 김영준(이상 전 LG 트윈스), 1997년생 최충연(전 삼성 라이온즈) 등 투수 3명뿐이다.

세 명 모두 잠재력은 있다고 평가받았지만, 최근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즉시전력감이라 보기는 어렵다.

FA 신청자 21명 중 박찬호,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강백호(한화 이글스), 한승택(KT 위즈), 박해민(LG), 이준영(KIA 타이거즈) 등 6명이 소속팀을 찾았다.

여전히 FA 시장에는 15명의 선수가 남아있으나 롯데는 미동조차 하지 않는 중이다. '눈치 싸움'보다는 지갑을 닫고 관망하는 수준이다.

롯데는 지난 2년간 FA 시장에서도 외부 FA를 영입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큰돈을 쓰지 않은 건 아니다.

내부 FA를 잡는 데 총력을 쏟았다. 2023년 11월 전준우(4년 47억 원), 2024년 11월 김원중(4년 54억원)과 구승민(2+2년 21억원)을 잔류시키면서 112억 원을 쓰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그러나 이번 FA 시장에서 내부 FA는 불펜 투수 김상수 1명이고, 협상 속도도 더디기만 하다. 김상수의 올해 연봉은 2억4000만 원으로, FA 계약을 맺는다 해도 계약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 FA 시장으로 눈길을 돌릴 만도 한데, 롯데는 사실상 철수를 선언했다.

롯데가 외부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돈 관리'를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해 샐러리캡(경쟁균형세)에서 111억5018만 원으로, 상한액 114억2638만 원을 거의 채웠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몸값이 비싼 선수가 떠나야 경쟁력 있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텐데, '전력 외 베테랑' 노진혁과 한현희는 팀에 남게 됐다.

롯데가 노진혁과 한현희를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나머지 9개 구단은 이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노진혁의 연봉은 7억 원, 한현희는 10억 원에 달했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총액 170억 원을 투자해 유강남(4년 80억 원), 노진혁(4년 50억 원), 한현희(3+1년 40억 원) 등 외부 FA 3명을 영입했던 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셋 다 성공적인 영입이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강민호. 뉴스1 DB ⓒ News1 DB

롯데는 내년 시즌 종료 후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와 계약이 끝나면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다. 또 내년 FA 시장에서는 원태인, 박동원, 구자욱, 홍창기, 노시환 등 대어가 많아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다.

여기에 롯데 구단 내부적으로도 아직 승부수를 던질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가을 야구행이 좌절되며 이번 시즌을 서둘러 마감한 롯데는 강도 높은 마무리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집중 육성 선수를 선정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전민재와 한태양이 '형제 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캠프에 합류하고, 고승민과 나승엽이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타격 메커니즘 교정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김진욱 포함 9명은 대만 윈터리그에 참가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젊고 유망한 선수가 많다. 이들의 성장에 방향성을 두고 마무리훈련을 진행했다"며 "지금은 선수 육성과 시설 투자에 중점을 둬서 내년 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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