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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영입 어렵다" 이정후 내년 연봉 2000만 달러 돌파하는데…SF 감독 연봉도 ‘삼중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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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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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최대어’ 카일 터커 영입의 다크호스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이정후 포함 내년 팀 내 연봉 상위 6명에게 1억3700만 달러를 써야 하는 팀 사정상 FA 최대어를 품을 여력이 없다. 

미국 ‘USA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다루며 FA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외야수 커터의 거취를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769경기 타율 2할7푼3리(2741타수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OPS .865로 활약한 터커는 이번 오프시즌 FA 최대어로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기사를 작성한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단장들은 탬파 출신인 터커의 계약 후보 팀으로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를 예측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도 다크호스이지만 그들은 라파엘 데버스에게 2억5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고, 윌리 아다메스의 7년 1억8200만 달러, 맷 채프먼의 6년 1억5100만 달러 계약 모두 2년째를 맞이하는 상황이라 1억 달러 이상 계약은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팀 내 연봉 상위 6명 선수(데버스, 채프먼, 아다메스, 로비 레이, 로건 웹, 이정후)에게만 1억370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FA 계약한 이정후는 첫 해 계약금 500만 달러를 제외하고 연봉 7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 올해 1600만 달러, 2026~2027년 2200만 달러, 2028~2029년 2050만 달러를 받는 구조다. 연봉 2200만 달러는 2019~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2100만 달러를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액으로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되는 내년부터 이정후도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 

[사진] 토니 비텔로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핵심 선수들에게 큰돈을 투자한 샌프란시스코는 내년에 감독에게 쓰는 돈도 크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프란시스코는 감독 연봉으로 사상 최고액 1050만 달러를 지불한다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경질된 밥 멜빈에게 400만 달러, 새 감독 토니 비텔로에게 350만 달러, 그리고 테네시대학에 비텔로 계약 해지 비용으로 3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짚었다. 

지난 7월 멜빈 전 감독에 대한 2026년 계약 옵션을 실행하며 동행을 약속한 샌프란시스코는 가을야구 실패 후 돌연 경질했다. 이어 대학야구 최고 명장으로 명성을 떨친 비텔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연봉과 맞먹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감독에게 쓰는 비용이 삼중으로 지급됐다. 

이정후 포함 앞으로 남은 대형 장기 계약들이 많고, 감독 때문에 쓰는 비용도 큰 샌프란시스코로선 이번 오프시즌에 대형 투자가 쉽지 않다.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이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꾸준히 체크한 만큼 메이저리그 유턴을 노리는 미국인 선수들을 적당한 가격에 잡을 수 있다. 일본에서 던진 포스터 그리핀(요미우리 자이언츠), 한국을 지배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도 현지 언론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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