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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트레이드 시장에 김하성 대안이 없다" 애틀랜타 우선 순위 재확인, 그럼 얼마를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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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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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프시즌 우선 순위는 역시 유격수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야구운영사장 겸 단장이 유격 보강을 최우선이라고 밝힌 가운데 김하성(30)과 재결합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기자에 따르면 앤소폴로스 사장은 “불펜투수를 많이 보강해야 하지만 유격수, 선발투수를 우선 순위로 두고 집중할 것이다. 어디까지 가능한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살펴본 뒤 불펜에 관심을 돌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한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보강 포인트는 미스터리가 없다.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포기하면서 유격수 자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지난겨울 주릭슨 프로파 같은 중간급 FA 영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을 데려온 것 자체가 애틀랜타는 그에게 1600만 달러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유격수 포지션에 대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여전히 애틀랜타의 주된 영입 대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 비셋이 유격수 포지션에서 김하성을 제외하고 유일한 주전 FA이지만 훨씬 비쌀 것이다. 트레이드 시장도 황량해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CJ 에이브람스를 지구 라이벌에게 트레이드하길 원치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 J.P. 크로포드(시애틀 매리너스),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같은 트레이드 옵션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김하성 영입이 무산될 경우 애틀랜타는 닉 앨런을 그대로 기용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임시 방편 선수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FA로 풀렸고, 중간투수 피어스 존슨과 타일러 킨리에 대한 팀 옵션을 포기한 애틀랜타는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 부상자들이 많은 선발 로테이션도 뎁스를 채워넣어야 하지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년간 팀의 약점이었던 유격수 포지션이다. 시즌 마지막 한 달간 함께하며 활약을 직접 본 김하성과 재결합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김하성에 대한 니즈가 가장 큰 애틀랜타가 어떤 계약 조건을 전할지가 관건이다. 애틀랜타는 돈을 막 쓰는 팀이 아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8년 1억 달러), 아지 알비스(7년 3500만 달러), 오스틴 라일리(10년 2억1200만 달러), 마이클 해리스 2세(8년 7200만 달러), 스펜서 스트라이더(6년 7500만 달러) 등 자체 육성 선수들을 미리 장기 계약으로 묶어 효율적 운영을 해온 애틀랜타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맷 올슨(8년 1억6800만 달러), 션 머피(6년 7300만 달러)와도 합리적인 계약을 했다. 

FA 영입에 보수적인 팀이지만 지난겨울 올스타 외야수 프로파를 FA로 데려오며 3년 4200만 달러를 썼다. 포지션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김하성에게 그 이상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의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경쟁팀이 붙는다면 몸값이 더 오를 수 있다. /waw@osen.co.kr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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