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트2에 배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6일 FIFA는 12월 6일 새벽(한국 시간)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앞두고 48개 팀의 포트 배정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내년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총 48개 팀이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FIFA는 실력 차가 큰 팀들이 한 조에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 추첨에 앞서 FIFA 랭킹에 기반한 포트 배정을 실시했다. 본선 조 추첨에서는 유럽은 최대 두 팀만 같은 조에 배정되며, 유럽을 제외한 대륙은 같은 연맹 팀끼리 한 조에 묶이지 않는 규정이 적용된다.

제1포트 : 캐나다(개최국), 멕시코(개최국), 미국(개최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제2포트 :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한국, 세네갈, 이란, 일본,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제3포트 :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제4포트 :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유럽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6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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