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3연승→2G 무승’ 강원vs안양, 파이널A 진출 '불씨' 살릴 팀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3연승 후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7위 강원과 8위 안양 모두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강원FC와 FC안양은 5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강원은 승점 42점으로 7위, 안양은 승점 38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 '2경기 무승 + 득점 빈곤' 강원, 반전이 필요하다!
강원은 지난 29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다득점과 3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5위 도약까지 이뤄내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순위는 7위로 떨어지며 파이널A 진출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번 시즌 수비의 핵심인 'U-20 대표' 신민하의 공백도 부담스럽다. 신민하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칠레 2025에서 활약 중이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한 실마리는 공격에 있다. 이번 시즌 33실점만을 허용한 강원은 K리그1 내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이지만, 팀 득점 순위는 단 29골로 K리그1 구단 중 최하위다. 지난해 '미친' 활약을 펼쳤던 양민혁(12골 6도움)의 공백과 이상헌(13골 6도움)의 폼 저하가 가장 큰 요인이다. 올해 이상헌은 26경기 3골 1도움만을 기록했다. 강원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모재현, 김건희와 군 복무를 마친 김대원, 서민우의 복귀로 힘을 더했지만, 공격력 문제는 아직 남아있다. 턱밑까지 추격한 안양을 따돌리고 6강에 진입하기 위해선 득점력 보완이 절실하다.
# '부상 병동' 안양, 파이널A 진출 희망 이어갈까?
올해 승격해 처음으로 K리그1에 합류한 안양은 시즌 초 유력한 강등 후보로 여겨졌지만 특유의 저력을 보여주며 8위에 올라있다. 연패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으로 떨어졌던 시기도 있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파이널A 진출까지 노린다는 심산이다. 다만 29라운드 제주SK전 승리를 통해 3연승을 달성한 후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확보에 주춤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6위 광주FC(승점 42), 7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4점.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파이널A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다. 수비진에선 이태희와 권경원, 중원에선 김정현, 공격진에선 유키치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광주FC전에선 이태희 대신 출전한 강지훈까지 부상을 당했다. 긍정적인 점도 있다. 강지훈을 대신해 약 3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상용이 준수한 수비력을 보였고 ‘주장’ 이창용이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 31라운드 BEST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야 한다.
# '믿음의 땅' 강릉에선 다르다! vs 마테우스 앞세워 3전 전승 노린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강원이 6승 4패 4무로 앞서지만, 이번 시즌만 한정해서 본다면 강원이 2전 2패로 약세다. 강원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통해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다. '믿음의 땅' 강릉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강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이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16경기' 동안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재현과 서민우의 존재도 든든하다. 두 선수는 김천 상무 소속으로 4라운드에 안양을 상대해 1-3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안양은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3전 전승을 노린다. 특히 마테우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던 마테우스는 여전히 K리그1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29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5라운드,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며 안양의 1-3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마테우스는 강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와 두 자릿수 득점까지 노릴 생각이다.
글='IF 기자단' 6기 송건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