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박용우,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훙명보 감독은 "성실한 선수, 안타까운 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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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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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소집이 불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눈에 띄는 건 박용우의 부재였다. 박용우는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9월 A매치에서도 멕시코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최근 큰 부상을 입었다. 박용우는 지난 25일 2025-26시즌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5라운드 샤바브 알 아흘리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에선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라고 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 부상이 큰 이슈다. 대표팀에서 성실히 한 선수다. 선수로서, 팀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다. 박용우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항상 월드컵 가기 전까지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위기 상황이 있으니 잘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3선을 찾는 건 어렵다. 강한 상대를 만날 때 필요한 건 수비력이다. 박용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건 어려울 것이다. 그런 형태 선수를 만드는 것도 어렵다. 대체할 선수를 찾겠다"라고 더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박용우의 역할을 직접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원두재가 유일하다. 김진규, 백승호, 옌스 카스트로프, 황인범 등도 있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홍명보 감독이 어떤 조합으로 중원을 구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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