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VIEW] "경쟁력 높이는 것 중요" 홍명보호, 세계 최강 브라질과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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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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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홍명보호가 또 다른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이번 10월 A매치는 내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 선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경기다. 월드컵 포트가 10월 FIFA 랭킹으로 결정된다. 현재 2포트 끝자락 23위에 있는 한국인데 24위 에콰도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브라질-파라과이 2연전에서 결과를 가져와 23위에 안착해야 한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잡아야 한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격 세부 전술 활용, 손흥민의 원톱 기용,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적응 등 여러 가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있지만 가장 주목되는 것은 '쓰리백 안정화'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포백을 사용하다가 막바지 쓰리백으로 변화를 주었고 동아시안컵에서도 실험했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서 김민재, 이한범, 김주성 등 해외파로 다시 한번 쓰리백을 기용했고 성과를 냈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2연전 1승 1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멕시코전 실점이 두 골 있었지만 전체적인 쓰리백 완성도와 안정감은 높았다는 평가다.
홍명보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접 쓰리백에 대해 언급했다. "3백을 실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축구가 2선 자원이 훌륭해서 그렇다. 그리고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 3백을 미국 원정 때 해보고 이번에 활용하려고 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받아들이고 있다. 받아들이는 속도는 어느 때보다 빠르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앞에 있는 선수들까지 컴팩트하게 잘해준다. 3백을 쓴다고 하면 수비적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수비는 수비 나름대로 역할이 있고 공격적인 축구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가 의미가 큰 이유는 상대가 '브라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홍명보호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보다 몇 수는 떨어지는 팀과 경기를 해왔다.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서 만날 팀과는 거리가 멀다.
보다 강한 팀과의 경기가 필요했다. 강팀과 맞붙으면서 대표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했는데 지난 9월 미국-멕시코 2연전도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고 이번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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