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VIEW] '정재상 멀티골' 이민성호, 마카오 5-0 대파...U-23 아시안컵 예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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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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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민성호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에 위치한 겔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눌렀다.
이민성호는 이로써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예선에는 총 44개국이 참가하여 11개 조로 나뉘었는데 본선에는 16개 팀이 진출한다. 각 조 1위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개최국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달 31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선수들을 계속 봐왔기 때문에 그중에서 제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뽑았고 우리가 발 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그중에서 전술적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택했다"라며 "올림픽을 탈락해서 국민들도 그렇고 팬들도 많은 실망감을 안고 계셨을 거다. 동남아 팀도 많이 기량이 올라왔지만 우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더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좋은 결과는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었다.

첫 경기 마카오전, 다득점 승리가 목표였다. 이민성 감독은 문현호, 최우진, 최석현, 이현용, 황도윤, 박승호, 이승원, 강성진, 정강민, 정재상, 박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른 시간부터 한국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좌측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정재상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부순 뒤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박승호가 황도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전은 2-0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빠른 시간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정재상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에는 정재상과 강성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았고 강성진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서재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5-0 완승을 거뒀다.
이제 이민성호는 6일 오후 5시 30분 라오스와의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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