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시즌 첫 연패 빠진 KCC, SK 상대로 늪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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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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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4승 7패, 8위) vs 부산 KCC(6승 4패, 5위)
11월 4일(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승부는 70점대에서 갈린다!?
-3점슛 허용 최하위 SK, 3점슛 성공 최하위 KCC는?
-김낙현, 이적 후 최다 득점 기세 이어갈까?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CC가 웃었다. 숀 롱이 28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 자밀 워니(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판정승을 거두며 KCC의 75-67 승리에 앞장섰다. 허웅도 6개의 3점슛 포함 23점을 퍼부으며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부상 공백을 딛고 순항하는 듯했던 KCC는 최근 들어 위기를 맞았다. 시즌 첫 2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1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한 최준용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팀 최다 실점(100실점)을 범하며 패했다. 이전까지 KCC의 올 시즌 최다 실점은 지난달 4일 수원 KT를 상대로 기록한 85실점이었다.
다만, KCC가 SK를 상대로도 많은 실점을 범할 가능성은 낮다. SK는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3경기 모두 70점대에 그치는 등 평균 76점을 기록했다. KCC 역시 득점(74.4점, 7위)이 높지 않은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양 팀 모두 80점 미만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KCC는 수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기도 하다. 평균 74.6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다.
KCC가 SK의 외곽을 공략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KCC는 평균 7개로 3점슛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성공률(37.6%)은 삼성(40.6%)에 이어 2위다. 반면, SK는 3점슛을 가장 많이 허용한 팀이다.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리(10.2개) 이상의 3점슛을 내줬다. 허웅이 1라운드 맞대결에서 6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것도 이 기록과 무관하지 않다.

대릴 먼로의 체력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먼로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38분 42초의 강행군을 소화했다. KCC는 속공 전개(3.3개, 6위)가 위력적인 팀은 아니지만, 숀 롱과 드완 에르난데스 모두 기동력을 지녔다는 점은 SK와 먼로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SK가 워니 이탈 이후 3경기 가운데 4쿼터 스코어에서 앞선 1경기만 이겼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기록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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