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엇갈린 명암’ 물오른 DB, 녹슨 KT 방패 공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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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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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8승 4패, 2위) vs 수원 KT(7승 6패, 5위)
11월 11일(화)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 tvN SPORTS / TVING
-KT, 2경기 연속 80+실점
-DB, 4연승 기간 평균 83.3점
-엘런슨 25+점 시 DB 전승, 이번에는?
KT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야투 난조에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역꾸역 승리를 챙겼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1승 3패에 그쳤다. 1라운드에 연패 없이 6승 3패, 상위권에 올랐으나 2라운드는 첫 경기만 이겼을 뿐 이후 3연패에 빠졌다.
특히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KT는 1라운드 평균 76.4실점을 남겼다. 64-104로 완패한 서울 SK전을 제외하면 평균 73실점이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했지만, 2라운드 4경기는 79.5실점으로 치솟았다. 1라운드는 80실점 이상 범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연달아 80실점 이상을 범했다. 시즌 기록도 77.4실점까지 올라갔다. 최다 실점 3위다.
김선형이 뒤꿈치 통증으로 이탈, KT로선 공격으로 승부를 거는 데에 한계가 따른다. 실제 KT는 72.8점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이 부문 공동 9위에 머물러있고, 3점슛 성공(6.9개, 10위)과 성공률(27.3%, 9위)도 하위권이다.

반면, DB는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이다. 1라운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경기력의 편차가 컸지만, 2라운드에 치른 3경기는 모두 이겼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하면 4연승 중이다. KT까지 제압하면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2023-2024시즌 이후 첫 5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원동력은 단연 헨리 엘런슨, 알바노를 앞세운 화력이다. 4연승 이전에도 77.4점으로 최다 득점 3위였던 DB는 최근 4경기에서 3차례 80점 이상을 작성하는 등 83.3점을 기록했다. 66점에 그쳤던 창원 LG전까지 포함한 평균 기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상승 폭이다.

또한 DB는 엘런슨이 25점 이상을 기록한 4경기 모두 승리했다. 반면, 20점 미만을 기록한 4경기는 반타작에 그쳤다.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 역시 19점에 머물렀다. 1라운드(22.1점 야투율 46.3%)에 비하면 2라운드(25점 야투율 56.6%) 들어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상승한 것도 기대할 수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알바노의 30점 폭격에도 1라운드 맞대결서 웃지 못했던 DB는 엘런슨의 화력까지 더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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