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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창과 방패’ 정관장-삼성, 오예스 몇 번이나 울려 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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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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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상반된 컬러를 지닌 두 팀이 만났다.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안양 정관장이 이번에는 서울 삼성의 창을 막을 수 있을까.

▶서울 삼성(5승 6패, 6위) vs 안양 정관장(8승 2패, 1위)
11월 5일(수) 오후 7시, 잠실체육관 tvN SPORTS / TVING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의 만남
-후반에 침묵했던 니콜슨, 이번에는?
-변준형, 맞대결 2점 설욕할까?

삼성의 최대 무기는 단연 화력이다. 지난 시즌 득점 최하위(74점)에 그쳤지만, 3점슛을 앞세워 환골탈태했다. 평균 81.5점으로 이 부문 1위며, 3점슛(11.8개)과 3점슛 성공률(40.6%) 역시 1위에 해당한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8.8개), 부산 KCC(37.4%)와의 격차가 제법 날 정도로 압도적인 양궁 농구를 펼치고 있는 삼성이다.

정관장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지녔다. 실점(68.7실점)을 비롯해 3점슛(6.9개), 3점슛 허용률(25.2%) 모두 최소 1위에 올라있다. 득점(75.5점, 6위)은 중위권이지만, 가장 큰 득실점 마진(6.8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밸런스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1차전은 창이 더 단단했다. 삼성은 14개(성공률 48%)의 3점슛을 터뜨리며 83-80 역전승을 거뒀다. 8명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화력전에서 정관장을 잠재웠다. 정관장이 80실점 이상을 범한 2경기 가운데 1경기 상대가 바로 삼성이었다.

4경기 연속 80점 이상, 3연승 행진을 이어갔던 삼성은 최근 쉼표를 찍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9-9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앤드류 니콜슨이 전반에 무려 27점을 퍼부었지만, 후반 5점에 그친 가운데 3점슛도 침묵했다. 전반에 6/12을 기록했던 삼성의 3점슛은 후반 2/8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덫에 걸린 셈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를 활용한 2대2를 꾸준히 전개하며 수비가 약점인 니콜슨을 공략했고, 결국 니콜슨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안정적인 외국선수 조합을 지닌 정관장을 상대하는 만큼, 삼성은 니콜슨이 꾸준히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욕을 노리는 정관장으로선 삼성의 강점인 3점슛을 제어하는 게 관건이다. 삼성은 3점슛이 10개 미만에 그친 경기가 3차례에 불과하지만, 3경기 모두 패했다. 삼성은 홈경기에서 3점슛을 터뜨릴 때마다 ‘오예스!’라는 BGM과 함께 관중들에게 초콜릿 과자 오예스를 선물한다. 이를 10개 미만으로 묶는 게 정관장에 주어진 첫 과제가 될 것이다.

변준형의 화력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변준형은 단독 1위 정관장의 핵심 전력이지만,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점 야투율 14%(1/7)에 그쳤다. 최근 4경기에서 3차례 20점 이상을 쏟아부었던 화력을 유지한다면, 정관장은 삼성전 설욕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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