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부상 악재’ 딛고 순항 중인 DB-KCC, 단독 1위 두고 외나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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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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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3승 1패, 공동 1위) vs 부산 KCC(3승 1패, 공동 1위)
10월 16일(목)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 tvN SPORTS/ TVING
-물오른 허웅, DB는 막을 수 있을까?
-결국 엘런슨 vs 숀 롱에 달렸다
-이기는 팀은 시즌 첫 3연승&단독 1위 등극
DB는 오프시즌에 정효근이 어깨부상을 입으며 이탈했지만, 악재를 딛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의 활약에 최소 실점 2위(72.3실점)에 오른 수비력을 더해 공동 1위에 올랐다.
KCC의 공동 1위 등극은 반전이다. 오픈매치데이 2연패에 이어 허훈, 이호현, 최준용이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에도 3승 1패를 거뒀다. ‘금쪽이’인 줄만 알았던 숀 롱이 3차례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평균 21.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CC의 골밑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자밀 워니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28점 19리바운드)을 거두며 외국선수 MVP 출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소 실점 2위 DB를 상대로도 허웅의 화력이 발휘되느냐가 첫 번째 키포인트다. DB는 3점슛 허용(7.5개 최소 3위), 허용률(28.3% 2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이다. 최성원, 박인웅 등 3&D 유형이 많은 팀인 만큼 허웅으로선 쾌조의 슛 감각을 이어가는 데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양 팀의 명암을 가를 가능성이 높은 요소는 외국선수 싸움이다. 엘런슨 역시 3차례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21.3점 1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3블록슛으로 활약하며 DB의 고공 질주를 이끌었다. 골밑이 주무대인 숀 롱과 달리, 엘런슨은 3점슛 능력도 지녔다. 2.3개의 3점슛을 넣었고, 성공률은 45%에 달한다.
다만, 엘런슨과 숀 롱 모두 수비라는 단점도 명확한 외국선수들이다. 부상 악재에도 득점 3~4위에 있는 KCC(79.3점), DB(76.3점)의 맞대결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양 팀 모두 고득점을 올리는 화력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독 1위 도약이 걸린 외나무대결. 엘런슨과 숀 롱의 첫 맞대결에서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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