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PICK] 프레디 예상 지명 순위는?…빅맨은 신지원도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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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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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프레디다. 프레디는 4년 연속 리바운드 1위를 예약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2022년에는 평균 15.3리바운드를 잡더니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평균 1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1경기를 남겨놓고 평균 17.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홈앤드어웨이로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7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레디가 유일하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리바운드 능력만큼은 독보적이다.
프레디의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KBL은 최근 드래프트의 문을 해외국적 선수들에게도 열었다. 대신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으로 5년 이상 등록해야 하며, 드래프트 이후 3년 이내 귀화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프레디는 휘문고 졸업생으로 협회 등록 기간 5년을 채웠고, 한국어로 인터뷰가 가능할 정도로 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
프레디 다음으로 꼽히는 빅맨은 한양대 입학 후 꾸준하게 성장한 신지원이다. 신지원은 지난해 평균 10.6리바운드에 이어 올해 평균 1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프레디에 이어 2년 연속 리바운드 2위다.
2학년 때부터 간혹 3점슛을 던졌는데 올해는 평균 2개 정도씩 시도하면서도 3점슛 성공률 33.3%(9/27)를 기록하고 있다. 슈팅 능력에서는 프레디보다 낫다.
A스카우트는 “프레디는 좋은 신장을 가진 좋은 선수지만, 외국선수와 겹친다. 스페이싱이 필요한데 제한적이다. 장단점이 뚜렷하다. 팀 컬러에 맞아야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인사이드 빅맨이 없는 팀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그래도 1라운드에서 뽑힐 거 같다. 예상 지명 순위는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이다”고 프레디의 예상 지명 순위를 들려줬다.
이어 “신지원은 대학리그에서 많이 성장한 선수”라며 “노력도 많이 했다. 슛도 보완하려고 한다. 전투력도 좋지만,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기는 힘들다. 1라운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B스카우트는 “프레디는 경기를 치를수록 안 좋다. 장점이 높이와 힘, 리바운드다. 단점은 그것 밖에 없다는 거다. 공격과 수비에서 한정된다. 그 장점을 폭발시켜서 못 막는다는 걸 보여주면 프로에서 그걸 장점으로 살리면 되는데 대학에서도 득점이 부진하고, 중거리슛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 사이즈와 힘, 하드웨어는 무시하지 못한다. 대학 재학생들이 많이 나오면서 프레디의 지명 순위가 많이 밀렸다. 프레디는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 초반으로 본다”고 A스카우트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C스카우트는 “프레디 다음은 신지원이 괜찮다. 빅맨이 필요하면 프레디다”며 “신지원은 프레디와 마찬가지로 골밑 마무리가 약하지만, 달리고 리바운드를 해주는 부분이 나머지 빅맨보다 낫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스카우트는 “프레디를 낮게 본다. 투박하고, 인사이드에서 한정되어 있다. 슛을 안 보여주고, 오른쪽 한 쪽만으로 공격을 한다. 물론 리바운드는 확실하다. 1라운드 지명 예상 선수인데 우리에게 오면 안 된다. 뽑고 싶지 않은 선수다. 이강현(상무)처럼 밀릴 수 있다”며 “외국선수 두 명이 뛴다면 수비용으로 쓸 수 있다. 손준이 더 나을 수 있다”고 D스카우트와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F스카우트는 “프레디는 농구가 안 늘었다. 리바운드를 잡아서 골밑슛 마무리가 뛰어나지 않고 놓치는 게 많다. 외국선수가 있는 골밑에서 그 정도로 놓치면 경기를 뛰기도 쉽지 않다. 집중력도 떨어진다”며 “프레디보다 안성우가 더 쓰임새가 많을 수 있다. 자기 수비할 거 하고, 기회 때 던져준다. 안성우가 인기가 더 많을 거 같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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