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선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폭탄 발언 몸소 증명했다…최근 7경기 2골 4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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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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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최근 K리그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힌 에사카 아타루가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992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타루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울산 HD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울산은 팀을 떠난 아마노 준의 대체자로 아타루를 낙점했다. 아타루는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거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2021년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의 쐐기골을 도왔다).
울산에서의 활약은 준수했다.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29경기 4골 5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17년 만에 K리그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2024시즌 역시 활약은 이어졌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K리그 2연패를 견인했다. 2024시즌 최종 기록은 43경기 6골 4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일본 파지아노 오카야마(J1리그 승격 팀이다)로 둥지를 옮긴 아타루.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울산과는 달리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2경기 4골 5도움. 특히 최근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한편 아타루는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리그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내뱉어 큰 화제를 모았다. 아타루는 지난 8월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과의 인터뷰에서 “J리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에게 두터운 지원을 해준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나도 당연히 그런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만큼의 지원은 없었다. 그럼에도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으로 이적하지 않았더라면 알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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